우리나라 해양조사 빅데이터 수록 책자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한 해양조사 결과를 기록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 「해양조사연보」는 2013년도에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등록된 역사적인 간행물로서, 우리나라 연근해 227개 정점에서 정기적으로 관측한 해양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정하여 책자와 온라인 디지털 자료 형태로 제공한다.
■ 이번에 발간한 해양조사연보 제63권에 수록된 물리·화학·생물적 요소의 변동 관측값은 ▲지난해 우리나라 주간해황 정보 ▲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연직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냉수대·고수온 등) 속보 및 주의보(경보) 발령 등에 활용된 자료다.
○ 1921년부터 우리나라 연안에 기록되고 있는 연안정지 관측자료는 20개 연안정점(2014년 기준)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관측한 수온과 기온을 기록한 것이다.
○ 정선해양 관측자료는 동·서·남해 175개 정점에 대해 연 6회(2, 4, 6, 8, 10, 12월) 실시하고, 동중국해 32개 정점에 대해 연 4회(2, 5, 8, 11월) 관측해 수온·염분, 용존산소 및 기상요소들을 수록했다.
○ 관측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과학정보시스템에 바로 처리하고, 영양염류와 동물플랑크톤 조사 자료는 본 책자에 별도 분리 수록하였다.
■ 또한,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관측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http://kodc.nifs.go.kr) 에서도 디지털 자료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 서영상 기후변화연구과장은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자료가 우리나라 해양의 기후변화 및 해양·수산생태계 연구에 유용한 빅데이터(big data)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