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센텀시티<호접몽>, 특대급 해물짬뽕
신세계센텀시티 9층에 위치한 중국집 <호접몽>입니다.
가게 이름에 맞게 여기저기 예쁜 나비들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룸 한켠에는 세상본지 겨우 60일된
우리 예쁜 조카 재워두기 폭풍식사를 시작했습니다 ㅋㅋ
기특하게도 늘 엄마가 밥먹을땐 잘~~ 잔답니다 ^^
신기하죠? ㅎㅎ
제일 먼저 등장한 메뉴는 유산슬입니다.
걸쭉한 유산슬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걸쭉한 소스가
맛이 그리 강하지 않으면서 재료 하나하나가 맛이 살아있었어요~
새벽에 이 글을 쓰고 있자니 너무너무 괴롭지만,, ㅋㅋ
아직도 그 맛이 입안에 생생하네요.
죽순, 해삼, 새우,, 하나하나 오돌토돌한, 생생한 식감으로
입안을 너무나도 즐겁게 해줍니다.. ㅠㅠ
소스도 남기기 아까워서 꽃빵으로
싹싹 그릇바닥까지 다닦아 먹었습니다!!
다음은 그 이름도설레이는 탕슉~!! ㅋㅋ
일단 소스가 굉장히 달았는데요~
탕수육의 튀김옷이 어찌나 바삭바삭한지
달작지근한 소스가 질릴새도 없이 씹어댔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 안의 돼지고기도 실했어요~
짜잔~~ 다음은 짜장면입니다..
근데 짜장면 양이 엄청났어요!!1 ㅋㅋㅋ
이 사진을 보기 에이~ 뭐 이정도 가지고..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저 안에 당연히 면도 같이 담겨있는 줄 알았으니까요..ㅋㅋ
실상은 이러합니다 ㅋㅋ
짜장 소스만 저렇게 많은 거 였어요~
위 사진의 면은 전체 양의 2/3 정도 됩니다.
옆에서 아빠가 살짝 덜어가셨어요 ㅋ
<호접몽>가셔서 요리 맛본 다음에 짜장면 드실 떄는
하나만 주문해 둘이서 나눠 먹어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흰 그 사실도 모르고 가족 수대로
\짬뽕도, 새우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 ㅋㅋㅋ
그리고 짬뽕이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
이곳의 짬뽕이야말로 진정 특대사이즈!!!
이래뵈도 그릇이 정말 큽니다~
국물 양도 바다같고, 해산물도 듬뿍듬뿍~
이 사이즈가 7,000원 1인분이라고 나오더라고요 ㅋㅋ
게다가 맛이 너무 좋습니다.. ㅠㅠㅠ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얼큰한 국물 맛이 예술이예요~~!!!
면을 쉴새없이 후루룩후루룩~ 흡입해도
도무지 줄지 않는 마법의 짬뽕~
그래서 짜증나는 음식이 있는가하면,
요 짬뽕처럼 줄지 않아 행복한 음식이 있죠 ㅋㅋ
얼큰한 국물을 이대로 스쳐보내기가 아까워
결국 예정에 없던 술까지 한 잔 하게 합니다.
아지막으로 새우볶음밥이 등장합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등장하는 순간, 아무도 반기지 않은 비운의 메뉴.
그런데 이것마저 싹싹 긁어먹게 만드네요~~
살짝 새우가 덜 익은 듯 해서 다시 볶아 달라고 하긴 했는데,
새우가 잘 익고 나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백화점 안이다 보니 가게가 깔끔한 건 물론이고,
가격대도 부담없이 음식맛이 너무 괜찮았던 <호접몽>이었어요~
장마철 얼큰한 짬뽕 국물 그리워지는 날에는
특대급의 짬뽕을 7,000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호접몽> 꼭 한 번들려 보세요!!
바다야 사랑해 3기 블로그기자 박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