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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주전부리가 아닌 반찬으로써의 '쥐포전'

NIFS 2011. 11. 23. 16:51

 가끔 쫄깃하고 짭쪼롬한 쥐포를 가스불에 살짝살짝
구워서 먹는 재미가 그리워서
한봉지를 사놓게 되면 어느순간부터인지 냉동실에 박아놓고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ㅠㅠ

결국 맥주마실때 주전부리로만 먹게되고~

그래서 오늘은 일주일 반찬으로 손색없는 '쥐포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몇개 먹다가 냉동실에 꽁꽁얼려 놓은 쥐포들..^^;


재료는 간단합니다.
쥐포 적당량, 밀가루 조금, 계란2개+소금/후추간, 올리브오일입니다.

쥐포는 미리 물에 30분정도 탱탱 불려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불려주면 굽기도 쉽고 먹기도 쉽습니다.

 


야들야들해진 쥐포를 밀가루를 얇게 입혀줍니다.

쥐포는 통통하고 색깔이 엷은것이 좋습니다.
누렇게 된것은 오래되어 찌든것이니 피하시는게 좋아요.^^

쥐포는 쥐치를 말려 가공된 제품인데, 단백질, 비타민 B1, 칼슘, 나이아신이 풍부해
영양식품이랍니다.

 


고루고루 밀가루를 묻혀주었으면

 


미리 풀어놓은 계란물에 쥐포를 담궈줍니다.
계란물에 미리 소금후추간을 해주세요.

 

 

중불에 예열된 팬에 적당량을 올려구워주세요.


너무바짝 굽지 마시고 약간 익었을때
건져내어


계란물을 한번 더 입혀 부쳐냅니다.
더욱 도톰한 식감을 낸답니다!

쥐포는 단백질은 소고기 만큼 높고 지방함유량은 낮기때문에
성인병 예방식으로도 좋습니다.


노릿노릿 구워진 쥐포전.ㅎㅎ
김이 모락모락 나고있습니다.


쥐포는 자칫하면 질겨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먹기 힘든데
이렇게 물에 불려 쥐포 전으로 만들면 말랑+쫄깃한 식감에 아주 밥도둑이랍니다.
쥐포전자체로도 따뜻할때 먹으면 별미이니
간장이나 케첩등 소스와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