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요리해 볼까, 고민하다가 싱싱한 랍스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샐러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랍스터 1마리, 시금치 적당량, 생강 4쪽 정도, 마늘 4쪽 정도,
칠리 2개, 당근 조금, 버터 1ts, 소금/후추 적당량, 레몬즙 1ts
저는 랍스터를 기절시키려 냉동실에 한 30분 넣고 손질 하였는데
그래도 중간에 깨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넉넉히 한시간 정도 넣어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칫솔같은 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씻어주셔야
나중에 끌였을때 이물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랍스터는 거대한 새우 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속엔 새우 15마리 가량의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영양식품인 만큼, 콜레스테롤도 높기 때문에 꼭 야채와 함께 섭취해 모지란 영양소를
골고루 흡수해야 한답니다.
랍스터를 빠르게 삶아 주면서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끓는물에 미리
당근, 마늘, 생강, 칠리 고추, 소금, 후추를 넣고 육수를 내어준뒤
재료들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랍스터를 머리부터 넣어줍니다.
10분뒤 랍스터를 한번 뒤집어 아가미 부분이 위로 오도록 합니다.
랍스터는 저기 얇은 다리들이 모인 가슴팍 부분이 아가미로 그 쪽으로 숨을 내 쉰다고 합니다.
5분정도 더 삶아 주신뒤 건져 찬물에 빠르게 식혀주세요.
찬물에 꼼꼼히 식혀주신 랍스터를 손질해주는데
랍스터의 초록색 부분은 창자입니다. 이 부분은 서양요리에서 소스나 스프 요리에 사용되기도 하는데,
창자인 만큼 랍스터가 먹은 음식을 소화하는 부분이라 중금속등이 함유되어 있을수도 있어
저는 다 잘라내고 살만 발라내주었습니다.
<랍스터 쉽게 살만 손질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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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쪄서 올려낸 랍스터는 도마위에서 한김 식혀주세요.
안그러면 너무 뜨거워서 손을 다칠 수가 있습니다.
랍스터가 어느정도 식었을때 한손으로 랍스터를 펼쳐 잡은뒤
다리를 기준으로 양쪽에 칼집을 내어
한번에 배쪽 껍질을 뜯어냅니다.
그리고 살만 보이면 등에 칼로 살짝 떼어준뒤
손으로 뜯어 냅니다.
차곡 차곡 쉽게 뜯어지는데 자칫하면
살이 찢어지니 조심스럽게 떼어내주세요.
이렇게 살만 쏙 발라내기 완료^^!
쉽죠?
그리고 발라낸 랍스터 살을 먹기 좋게 다져서 버터 1ts, 레몬즙 1ts를 넣고
싱싱한 시금치와 함께 내시면 랍스터 샐러드 완성^^
집에 파슬리나 허브 종류가 있다면
살살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향긋한 향과 랍스터의 쫄깃한 살이 아삭 싱싱한 시금치와 잘 어우러 지는 샐러드에요.
새우보다 훨씬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 랍스터는
단연 갑각류 해산물들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
싱싱한 시금치와 버터만으로 간을한 랍스터 살은 매일매일 에피타이저로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ㅎㅎㅎ
요즘 처럼 추울때, 집에서 단백질 보충 든든하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