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기관/중앙내수면연구소

미꾸리 양식이야기-두번째

NIFS 2013. 8. 26. 08:28

미꾸리 양식이야기

- part 2. 건강한 엄마, 아빠 미꾸리를 찾아서 -

 

 

 

안녕하세요, 미꾸리 양식이야기 두번째 장 입니다.

오늘은 미꾸리 양식을 위한 첫번째 단계인 인공종묘생산을 배워 보겠습니다.

 

인공종묘생산이란 체계화 된 종묘생산시스템을 통해

부모물고기(친어)에서 양식의 기본이 되는 새끼물고기들을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때 생산된 새끼물고기의 양과 상태에 따라

향후 양식생산량이 늘수도, 줄수도 있기에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따라서!

인공종묘생산은 우수한 친어를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수한 친어는 건강하고 성숙한 개체를 말하는데요,

보통, 외관상 질병과 같은 이상증상이 전혀 없고

그 어종이 가진 외형특성을 또렷히 나타내며

비교적 크고 씨알이 굵은 개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꾸리의 경우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 것에서 친어선별이 시작되는데요,

                                                            

그림에서와 같이 미꾸리를 위에서 보았을때

뒷지느러미 앞부분에 굴곡이 있으면 수컷,

큰 굴곡없이 배부분이 팽만하면 암컷입니다.

또 가슴지느러미가 3번째 그림같이 길고 끝이 뾰족하면 수컷,

둥글면 암컷이지요.

 

 

암·수를 구별해서 건강하고 성숙한 친어를 선별한 뒤,

15~20마리/㎡의 밀도로 암수를 분리하여 수조에 넣어둡니다.

이제 인공적으로 산란을 유도하기전까지

양질의 사료로 친어를 잘 관리해주세용~~

 

그럼, 다음시간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