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계절이 되었는데요 가족과 함께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지 마세요.
서울에서 가까운 충남 장고항에는 4월 달이면 실치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바다도 볼 수 있고 별미도 즐길 수 있는
장고항에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위치 :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문의 : 당진시 문화관광과 ☎ 041) 350-3114
장고항은 비교적 큰 규모의 이 포구는 경관이 장고와 같이 아름답다 하여 장고항이라 명명되었습니다.
장고항은 조선말기 인천 제물포와 뱃길이 트였다고 하나 어업과 교역을 위한 개항지가 아니라
땔감을 외지로 나르기 위한 단순한 포구였으며 순풍을 만나면 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와서는 장고항 용무치 자갈과 땔감이 일본으로 수탈 다하고 어란과 어항으로의 의미를
잃다가 2010년 12월 19일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개발되고 있습니다.
▲ 장고항 포구 전경
장고항은 바다낚시와 실치축제 등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친환경,
자연적 입지조건을 갖춘 어항으로 해상교통·관광 및 유통 중심지로 개발되었습니다.
장고항이 전국 최대의 실치 산지로 유명합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에서 많이 잡히는 실치는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는 어종으로 흔히들 한번씩은 반찬으로 먹어보았을 뱅어포가 바로 실치로 만든 것입니다.
장고항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마을에서는 3,4월이 제철인
청정지역에서 잡은 실치를 햇볕에 잘 건조하여 뱅어포가 만들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치(뱅어)회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려워 주로 '포'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고항에는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에서
저렴하게 해산물과 건어물을 판매하고 있어 산지에서 직접 구매하면
싱싱한 수산물을 믿고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 광장에는 장고항에서
잡은 싱싱한 물고기를 햇볕에 깨끗하게 건조하는 모습이 볼수 있습니다.
당진시 수산물 유통센터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건어물을
방문객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실치 한접시에 25,000원 게발 1kg 1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항구에는 바다 낚시배와 많은 어선이 정착되어 있어 어촌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당진 서해바다 노적봉과 촛대바위의 일출은 당진8경 중 으뜸으로 꼽히며, 세상근심 다 사라지고 아름다운 바다 풍광이 한참동안 머무르게 합니다.
노적봉은 정면으로 보이는 붓을 거꾸로 꽂아놓은 듯 물필봉같이 서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입니다. 우측의 당진 서해바다쪽으로 우뚝 솟아 오른 봉우리가 노적봉입니다.
한국의 명승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기암괴석에 탁트인 바다를 바라다 보고 싶으니
해가 장고항의 노적봉(남근바위)에 걸리는 11월과 2월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촛대바위에서 바닷쪽으로 내려서서 산을 좌로 돌아가면 석굴(해식동굴)이 볼수 있는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 천정이 뻥뚤려 하늘이 보이기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어 용천굴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합니다.
사진작가분들이 단체로 출사를 나와 노적봉과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를때마다 찰칵찰칵하는 카메라 셔터소리가 정겹게 들려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기암괴석이 잘 어울러진 장고항의 노적봉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으로 자랑하는 당진의 명소입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굴, 조개등 다양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어
바다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남해안에 잡히기 시작해 서서히 서해로 올라갑니다. 바다에 봄을 왔다는 소식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인 간재미와 실치를 맛보기 위해 당진의 맛집을 찾아 간재미 회 무침과 실치회로 즐거운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홍어 사촌볼되는 간재미는 그 생김새도 사람얼굴과 비슷하여 표정이 재미있네요.
수족관에는 낚시를 이용해 잡은 살아 있는 간재미 입에 낚시바늘 그냥 끼여 불쌍해 보였어요.
요즘은 관광지에서도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하여 판매하고 있어
싱싱한 국내산 수산물을 믿고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