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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항에서 짤릿한 손맛도 즐기고 미역도 따고

NIFS 2015. 4. 30. 17:52

빨간 등대와 하얀등가 마주보는 아름다운 바다는

이곳이 동백항이라는 것을 조용히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빨간 등대 뒤로 회색의 커다란 둥근 기둥이 고리 원자력 발전소이기 때문입니다.

동백항은 기장군에 위차한 항구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위치한 어항으로  원색의 붉은색과 흰색의 등대가 마주보며 방파제가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쌀쌀한 날씨의 추운 겨울을 뒤로 하고 바다로 나갈 준비가 한창인 어부는 포구에서 그물 손질에 여념이 없는 포구의 모습에서 여느 항구의 모습과 별로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에는 는 아름다운 바다도 감상하며

시간을 낚는 강태공들이 월척을 기다리며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고요한 항구의 모습에 낚시대를 들고 있는

조사들은 모두가 진진하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방파제에서는 학공치가 많이 잡힌다고 하는데 생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손맛을 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학공치에 관하여 잠시 설명하면  

 

전 세계적으로 학공치과의 물고기는 8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연안에는 학공치를 비롯하여 1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같은 동갈치목(目)에 속하는 꽁치와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지만, 학공치는 꽁치와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날치와 더 가깝다.
학공치의 일반적인 특징은 아래턱이 길게 돋아 있다는 점이다. 왜 아래턱이 긴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고 유사종인 날치류가 치어일 때 학공치와 마찬가지로 아래턱이 길게 돋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보통 20~30㎝가 흔하고 다 자라면 40㎝가 넘기도 한다. 식성은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포식하거나 부유하는 해조류를 먹는다.
북서태평양에서부터 우리나라 근해인 동해 · 남해 · 서해에 걸쳐 고루 서식하며 육지 연안 해수면 가까이를 무리지어 유영한다. 원래 연안에 바짝 접근하지만 조심성이 많아 놀라면 점프를 하기도 하고, 인기척을 느끼면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산란은 봄부터 시작되는데 북쪽으로 갈수록 더뎌 여름까지 이어진다. 무리를 지어 해조 군락으로 들어가 직경 2.2㎜ 정도의 꽤 큼직한 알을 낳는다. 알은 점착성의 실을 내어 해조에 붙여둔다. 부화하자마자 치어는 길이 7㎜ 정도이고, 성장하여 2.5㎝쯤 되면 아래턱이 길게 자라기 시작한다.

출처바다낚시 첫걸음 (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77420&cid=46678&categoryId=46678)
 

작은 학공치 한마리지만 손맛을 본 강태공은 행복감에 손질을 하는데 월척이 아니어도 강태공이 아닌 구경을 하는 사람들까지 이곳에서는 모두가 즐거운 미소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잔잔한 동백항의 항구에서는 물이 빠진 시간에 맞추어 겨울에 싱싱하게 잘 자란 제철의 미역을 따기에 한창인 것
같습니다.
깨끗한 동백항의 바닷물 아래는 이곳에서 이름 값하는 기장미역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데 자연산 미역을 지척에서 따는 모습에 당장이라도 발을 걷고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파란 파래로 덮은 바위는 자연이 주는 멋진 상이 되어 윤기나는 미역을 더 빛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동백항의
크고 작은 갯바위의 모습까지 모두가 그림이 되는 이곳에서는 물때를 잘 맞추어 방문을 한다면 싱싱한 자연산 미역은
덤으로 맛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백항은 부산 기장방면에서 일반버스 188번 180번이나 기장군 마을 버스 3번 8-1번을 이용하시고 동백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