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에서 한시간 거리의 푸른 바다와 해맞이로
이름이 잘 알려진 간절곶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숨어 있습니다.
전세계의 산호와 패류를 한자리에서 관찰 할 수있는 "울산 해양 박물관"입니다.
울산광역시 최초의 사립 박물관으로 해양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개관된 해양박물관은
70여개국의 6대륙의 바다에서 수집한 세계최대 수준의 산호와 패류를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입구에서 맞이하는 대형 조개는 그 무게에서 크기에서 압도 하는데 장정이 팔을 벌려 안기에도 버거울 만큼의 초대형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대왕조개라고 합니다.
길이가 1.5M에 무게만 200Kg이 넘는 대왕조개는 흔히 식인 조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사람을 먹이로 먹는 조개라 아니라 조개가 입을 벌리고 있을때 사람의 발이 들어가면 입을 다문 조개의 힘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곳 박물관은 바다 속 전 세계에서 수집한 세계 최고 수준의 500여종의 육방산호와 팔방산호가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 바다 속에서 수집 할 수 없는 진귀한 실제 산호초의 신비로움을 관람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조개를 비롯한 패류와 산호들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한 종류의 희귀 패류와 산호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매끄럽게 생긴 고동의 모습인데
인류가 가장 먼저 화페로 사용한 고동이라고 하는데 설명을 듣고 본 고동의 모습은 목걸이로 보던
고동의 모습에서 예전 엽전을 줄에 뀌어 놓은 모습으로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영롱한 색의 형형색색의 고동과 조개들이 자연이 만든 색으로 치부하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색으로 눈을 유혹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 모습을 뽑내고 있습니다.
1층 전시관에는 70여개국의 5대양 6대주에서 수집한 1000여점 이상의 다양한 모양의 패류가 있다면 2층 전시관에는 500여종의 육방 산호와 팔방 산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물을 정화시키는 항아리 "해면"을 비롯해 얼굴은 가오리 몸통은 상어모양의 "가오리 상어"까지 다양한 해양 박제 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고동을 이용해 만든 조개 고동길을 따라 전시관을 돌아보며 바다의 느낌 발바닥으로 느껴며 돌아 볼 수도 있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람을 하기도 합니다.
전세계의 산호 전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다양한 산호가 전시되어 있는 이곳에서
산호를 잠시 설명하자면 산호는 강장과 입을 사진 작은 개체인 산호충들이 모여있는 군체로 자포동물로 분류되며 산호충은 입 주변에 있는 수없이 많은 촉수를 이용하여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습니다.
이들 촉수를 폴립(polyp)이라고 부르며 폴립에 붙어있는 촉수의 개수에 따라 크게 육방산호와 팔방산호로 분류된다. 육방산호는 하나의 폴립에 촉수가 6개며 6의 배수이면 육방산호로 분류되며 촉수8개면 팔방산호로 분류 된다. 전 세계 바다에 살며, 2,500여 종의 산호들은 폴립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색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에서는 직접 다양한 패류를 이용해 체험도 가능하데 조개껍질을 이용해 나만의 달팽이와 범선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름다운 장식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박사님들이 해양의 다양한 분야에 자문을 거쳐 만든 "체험 활동지"를 방문객인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해양과학과 환경에 관한 유익한 활동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71%가 바다를 이루고 있는 해양의 역사와 환경!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패류와 산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울산 해양박물관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바다의 이야기가 가득한 곳인 것 같습니다.
울산 해양 박물관은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61번지에 위치하며
자세한 문의는 052 )239-6708~9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