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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몸 속 들여다보니 신기해요.

NIFS 2015. 10. 8. 11:36

물고기를 해부해서 처음으로 물고기 몸속을 들여다봤는데요,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물고기 탁본도 체험하고 비누도 만들었는데 재미있고 신났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수산과학관에서 물고기 해부 등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받은 한 초등학생의 말입니다.

 

▲체험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수산과학관 바다체험실 외부 모습

 

부산 기장에 위치한 수산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는 머리와 몸통 그리고 꼬리 및 지느러미의 네 부분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머리에는 입과 눈 그리고 비공(콧구멍)이 있습니다. 그리고 몸통은 머리 뒷부분부터 항문까지인데요 보통 항문은 뒷지느러미 바로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항문부터 꼬리지느러미가 시작되는 부분까지 꼬리이고, 지느러미는 수직방향으로 1겹으로 되어 있는 홑지느러미(등과 꼬리 그리고 뒷지느러미)와 좌우 1쌍으로 된 짝지느러미(가슴과 배지느러미)가 있습니다.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난 뒤 물고기 모양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이렇게 물고기의 외부형태도 살펴볼 수 있구요, 눈과 코를 비롯한 여러 가지 감각기관과 함께 여러 가지 몸속 기관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집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은 829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토요일에 조심조심! 독이 있는 바다생물물고기의 비밀이란 주제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물고기 내부에 대해서 영상을 통해 배우고 있는 모습


유아 및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조심조심! 독이 있는 바다생물은 독이 있는 바다생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물놀이 시 주의해야 할 유해생물을 거울버튼과 열쇠고리로 된 뱃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물고기의 비밀3가지 주제를 가지고

체험학습을 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첫 번째로 물고기의 외부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지며 피부에 좋은 순식물성 베이스오일을 비누화 과정을 거쳐 천연 글리세린을 풍부하게 생성시켜 일반비누보다 보습이나 클렌징 효과가 큰 저온숙성 비누를 기본 바탕으로 만들어진 클레이비누를 찰흙처럼 직접 손으로 주물러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창작용공예비누를 이용하여 물고기 모양 비누를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의 물고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탁본을 해 보기 위해 붓으로 물고기에게 먹물을 입히고 있는 모습 


두 번째로 물고기의 외부기관과 형태를 관찰하고 물고기 탁본을 체험해 보는 어탁체험을 하는 데요, 물고기에 직접 먹을 바르고 그 위에 종이를 얹어 찍어 내는 방법으로 하는 직접법(어접)과 간접법(탁본)으로 물고기에 종이를 붙이고 그 위에 먹을 먹은 송방망이로 정성껏 두들겨 나가는 방법으로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해부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고 난 뒤 아이들이 직접 해부를 해 보고 있는 모습 


세 번째로 체험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물고기 외부 구조 관찰 및 해부를 통한 몸속기관 관찰을 통해 물고기의 내부기관 명칭과 역할에 대해 배워보고 해부해 보는 물고기 몸속체험을 합니다.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물고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물고기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수산과학관에서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 너무 좋다고 말했습니다.

 

수업시간은 유아 및 초등학생(저학년)은 오전 11~ 12시까지 1시간이며, 초등학생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산과학관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은 수산과학관 홈페이지(www.fsm.go.kr) 통해 교육 2주전부터 교육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20명 이상의 단체인 경우에는 전화(051-720-3063, 3066)를 통해 예약도 가능합니다.

 

수업은 수산과학관 바다체험실에서 유료로 진행이 되며, 수업료는 유아 및 초등학생(저학년)5,000, 초등학생은 15,000원으로 수업인원은 20명과 25명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을 진행한 수산과학관 김정훈 주임은 "이 수업을 통해 물고기의 내부기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물고기가 어떻게 소화가 되는지, 또 어떤 식으로 음식물이 흡수가 되는지 등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업이 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또 아이들이 책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보고 관찰하기 때문에 훨씬 더 이해가 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고 말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5년 여름방학을 수산과학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