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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서 만나는 '천지'

NIFS 2016. 1. 26. 11:26

 



천해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물론 까만색의 현무암이 해안을 따라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겨울에도 한라산의 설경이 펼쳐져 있지만 제주도에서도 가장 따뜻한 지역인 서귀포는 한 겨울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온화한 날씨에 바다를 감상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더 가볍게 하는 곳입니다.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백두산의 천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백두산의 천지인 "소천지"는 백두산이 아무에게나 쉽게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듯이 제주 도보여행의 대표인 "올레길"을 통해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처럼 백두산의 천지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듯한 모습을 뜻하는 "소천지"는 서귀포 앞 바다에서 작은 미니어쳐 천지를 만난듯

현무암의 갯 바위들이 백두산의 모습처럼 바다에 솟아있으며 그 사리로 바닷물이 천지의 못습처러 아름답게 고여 있습니다.

특히나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이 없는날에는 소천지 안에 바위가 투영된 모습과 한라산의 모습까지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천지를 뒤로하고 서귀포 보목동아름다운 해안에서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목동 해안에서 약 4km 위치한 무인도로 상록수림으로 뒤덮은 섬이 바로 "섶섬"입니다.

18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난대 식물의 집합지로 천연기념물의"파초일엽"의 자생지라고 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모습으로 우뚝서 있는 "섶섭"과 "소천지"까지 서귀포 바다에서 만난 신비롭고 즐거운 빙산의 일각인

제주바다의 아름다운 볼거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