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ea Science Reporter 8기 유태준입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희가 알고 있는 바다는 1%밖에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진바가 없는 바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 해양의 시대를 맞아서 여러 나라들은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생물자원의 보존은 물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와같이 해양생물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위한 총괄책임기관으로 종합적 관리를 통한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입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하는 일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보완,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보전조치"
두 번째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권리를 확보, 보호하는 "국가자산화" 세번째는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양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 이 있습니다.
국내 해양자원 발전과 보존에 이바지하는 해양생물자원관은 어떠한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건축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외관이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입구 초입부분에 보시면 관람순서가 친절히 표시되어 있고 전문해설사의 전시해설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안한 전시장 관람을 보장해 주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저 큰 원기둥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저 원기둥은 "SEED BANK" 라는 곳으로 해양생물 표본 5,000점을 생물발달의 순서대로 탑처럼 쌓아올린 조형물입니다.
SEED BANK의 내부로 관람가능 한 곳은 1층 뿐이며 나머지는 각층에 있는 모니터 화면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관람 순서대로 4층부터 올라가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4층은 해양생물 다양성관으로 모태의 바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척삭동물, 어류, 포유류의 표본을 통해 생활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입니다.
생물들은 분류군으로 나뉘어 전시되어있으며 생물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해설사분의 설명이 함께라면 관람의 재미가 배가되는 효과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4층의 관람을 끝내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3층으로 내려가면 눈앞에 커다란 뼈표본들을 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여러 전시물 중 실제 돌고래, 범고래의 뼈를 이용한 표본이 인상깊었습니다.
여러가지 실제 표본들을 보면서 이러한 표본들을 만들기 위해선 연구사 분들이 얼마나 노력했을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사분의 말로는 실제 뼈를 이용한 표본은 철근 구조물과 함께 전시가 되어있다고 하네요. 철근이 없는 뼈표본은 실제 뼈가아니라 인위적으로 제작되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제 1 전시실을 나오면 제 2 전시실 미래해양산업관이 바로 보이는데요 생물다양성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 및 해양생물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을 소개하고 이러한 연구와 개발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전시관입니다.
3층 전시관의 관람을 뒤로하고 2층으로 내려오면 해양주제영상실, 교육실, 해양 정보홀을 보실수 있습니다.
영상실에서는 새끼 흑등고래의 모험을 다면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고 교육실에서는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정보홀 안에는 카페가 있으며 앉아서 편하게 책을 보며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전시물 뿐만아니라 도보로 4분거리쯤에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이 있어서 가족들이 와서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해양생물자원관을 관람하면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관람객들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해주기위해 세심하게 배려되어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해양자원육성학과를 재학 중이지만 수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여러가지 내용들을 직접 보고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겨울 방학때 부모님과 함께 해양생물자원관에 들러 해양생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장항송림산림욕장에 가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휴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