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꾸리 양식이야기 네 번째 장입니다.
오랜만에 ‘미꾸리 양식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이때까지 건강한 친어(부모 물고기)를 고르고, 호르몬을 주입해서
성숙한 미꾸리를 만드는 법까지 배웠습니다!
“part 3. 친어를 성숙시키는 방법” 이 조금 어려웠을꺼에요.
오늘은 ‘part 3’ 보다는 수월한 내용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성숙시킨 미꾸리 알과 정액을 받아 인공수정 시키는 방법을 배워 보겠습니다.
HCG호르몬 주사를 맞은 어미 미꾸리가 10~12시간 경과 후,
이렇게 배가 뽈록해 집니다!
배가 불러진 미꾸리를 2~3시간에 한번씩 복부를 살짝 눌러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준비가 된 엄마 마꾸리 알을 채란하기 위해 마취를 살짝 시킵니다.
마취된 엄마 미꾸리 복부를 가볍게 눌러 페트리 접시에 알을 받습니다.
이때! 힘을 주어 누르게 되면, 내장이 터질 수 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자~ 엄마 미꾸리 알을 받아 보았습니다
인공수정을 할려면 아빠 미꾸리도 있어야겠죠?
저번시간에 HCG 호르몬 주사를 맞은 아빠 미꾸리를 꺼내어 배를 가릅니다.
<사진 주의>
아빠 미꾸리 배를 가르면, 위와 같이 흰색 관처럼 보이는 것이 생식소(정소)입니다.
생식소(정소)를 꺼내어 정액을 만든 후 채란된 알 위에 올려 둡니다.
정액은 생식소(정소)에 식염수를 첨가한 후 굽은 가위로 눌러 으깨서 잘라줍니다.
아빠 미꾸리 정액을 알 위에 올려 살살 흔들어 주면서 수정을 기다립니다.
수정이 된 직후 물이 흐르는 수조안에 채란망을 두고, 수정된 알을 올려두고
2~3일을 기다리면 귀여운 미꾸리 치어가 태어나게 됩니다!
채란망 위에 노란색으로 드문드문 있는 것이 미꾸리 알이에요~
짜잔~! 2~3일 후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 미꾸리(치어)입니다.
요렇게 어렵게 태어난 아기 미꾸리(치어)를 잘 돌봐줘야겠죠?
다음시간에는 아기 미꾸리(치어) 관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다음 시간까지 안녕~
이상 내수면양식연구센터 박나리 연구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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