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기관/중앙내수면연구소

멋있는 친구들이 진해로 이사왔어요!

NIFS 2015. 3. 19. 16:35

진해 내수면 양식연구센터 이 찾아왔어요.





봄이 더욱 더 이쁜 내수면 양식연구센터

 4월의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진해군항제 준비는 조금 있다가 이쁜 벚꽃들과 안내해 드릴께요.


오늘은 3월에 진해로 이사 온 멋있는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이사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으로 달려와 보았습니다

 

과연 이 수조에는 누가 있을까요?!??




제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Smile :)

 

바로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멀리 청평에서 이사 온 큰징거미새우입니다~


 


 


큰징거미새우

 

 

학명 : Macrobrachium rosenbergii

영문 : Giant river prawn 

 

갑각강. 십각목. 징거미새우과에 속하는 아열대산 대형 민물새우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에서 양식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형태가 비슷한 징거미새우가 서식하고 있으나, 크기가 작은 소형새우로 큰징거미새우와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큰징거미새우는 민물새우 중 크기가 가장 큰 대형종으로 성장이 매우 빠르고, 맛이 좋고 번식력이 왕성하고, 잡식성으로 사료비가 적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장 큰징거미새우가 헤엄치기 시작하면 다 따라서 같이 헤엄을 칩니다

 

큰 집게를 일자로 쭉 뻗어서 수영을 한답니다.

헤엄치는 모습(유영)이 너무 멋있어요.하트3




큰징거미새우는 통발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통발이 큰징거미새우가 쉴 수 있는 아파트 역할을 한답니다

큰징거미 새우는 강이나 하천의 중.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담수(민물) 새우입니다.

알을 품고 있는 어미가 알을 낳을때는 민물과 해수가 만나는 기수해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먹이는 송사리, 올챙이, 작은 연체동물, 장구벌레, 어육, 동물의 유해 등 잡식성으로

심지어 동족까지 잡아먹는 공식현상이 심하답니다

 

 

 

큰징거미새우는 갑각류에 속해 탈피를 합니다.

 탈피하는 횟수와 기간은 환경과 먹이에 따라 달라지며, 탈피된 껍질은 먹습니다.

 

크기가 큰 새우는 탈피하는 횟수가 적고, 작은 새우는 탈피하는 횟수가 많습니다.

또 탈피는 하면 피전보다 무게가 30%이상 증가합니다

 

<큰징거미새우 탈피>

 

방금 탈피한 큰징거미새우의 모습입니다.

집게와 다리, 더듬이가 평소와 다르게 힘이 많이 없어 보입니다.

 

 

 

큰징거미새우는 5쌍의 걷는 다리 중 두 번째 다리가 가장 크며 끝에 집게가 있습니다

이 두 번째 쌍의 두 다리는 크기가 같습니다. 


 

성숙한 큰징거미새우의 수컷은 암컷보다 큰데 두흉부가 크고 흉부 다리 두 번째 쌍이 비교적 길고 두껍습니다. 큰 집게를 보면 암컷인지 수컷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컷은 암컷에 비해 두흉부는 크고 비례적으로 복부는 가늘어요
암컷의 복갑은 비교적 가로로 길어서 복부는 넓고, 성숙한 생식소는 황색을 띠므로 쉽사리 구분 할 수 있습니다

 

 

<큰징거미새우 수컷>

 

<큰징거미새우 암컷>


암컷의 성숙은 두부배면으로 부터 황색의 난소를 볼수 있다.

 큰징거미새우의 알은 암컷 성체의 복부 밑에 부착되어 있으며 쉽게 볼 수 있으며,

 

아래는 새우가 알을 품은(포란)상태의 모습입니다~


 

 

금방이라도 툭 떨어질 것 같이 알이 꽉찼네요.

 

수정난의 색깔이 [오렌지색 갈색 회색] 의 과정이 거쳐 부화가 됩니다

회색이 되면 2~3일 후 부화가 이뤄지며,

어미새우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기수해역에서 약 13일정도 복부 부속지를 빠르게 움직여

부화된 유생을 분산시킵니다.



진해로 이사온 큰징거미새우 어떠신가요?

알면 알수록 멋있고, 신기한 친구인것 같아요.

지금, 진해에는 새끼를 기다리는 어미 새우들이 많이 있답니다.

 

 

다음에 진해에서도 새끼 새우들을 볼 수 있겠죠?

 


다음시간에는 4월의 큰 축제

'진해 군항제'의 소식과 내수면연구센터의 행사안내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