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샤브샤브'

 

입맛 없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갯장어 샤브샤브'를 소개합니다

 

 

 

밥 생각도 없고,

입 맛도 없고,

그러니

기운도 없는,

여름이에요...

 

여느 해 보다 무더운 올해 여름,

여러분들 건강 어떻게 챙기시나요?

 

<사진출처; 동아일보>

 

 

여름철 보양식 하면 단연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생각하기 쉽고, 곧 잘 챙겨먹는 음식이기도 하죠.

여름이면 바다 아닌가요?

그런데 왜 보양식은 바다에서 난 음식이 없을까.. 

 

그래서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샤브샤브'를 소개합니다.

 

▲ 갯장어샤브샤브 (갯장어데침회, '하모유비끼' 라고도 함)

 

이게 바로, 바다에서 난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샤브샤브에요!

우리말로 일명 참장어라 불리는 갯장어인 하모는

남해안 지방에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여수 대경도의 갯장어샤브샤브(갯장어 데침회)가 유명하답니다.

 

 

 

 

<대경도 도선운임표>

 

여수에 가면, 여수 시내의 일반 음식점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좀더 '맛집'에 가서 갯장어 샤브샤브의 맛을 보고 싶다면, 배를 타고 대경도에 가야 합니다.

여수 롯데마트 맞은편에 대경도 대합실이 있어요. 이 곳에서 배를 타면 됩니다.

시간은 한 10분 가량 이면 도착합니다.

도선비는 왕복 1500이고, 배 위에서 돈을 내면 됩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여수 갯장어 샤브샤브 맛집 중의 하나 인 '경도 풍경 횟집'이에요.

SBS 생활의 달인으로 출연했다고 하는데, 갯장어 샤브샤브에 정신이 팔려

어떤 달인이 있을지는 찾아보지 못했답니다^^

 

 

짜잔, 이게 바로 갯장어 샤브샤브에요.

생선 샤브샤브라니.. 저는 난생 처음 본 음식인지라, 너무 신기했어요.

저 뿐만이 아니라 이날 처음 먹어봤다는 친구들이 꽤 많은 걸 보니,

아직은 생소한 음식인가봐요.

 

그 맛 한 번 볼까요?

 

 

갯장어와 함께, 끓는 육수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갯장어를 넣고, 약15초 정도 살짝 데쳐 먹으면 된다고 해요.

부드럽고 연한 맛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

저는 좀 오랫 동안 넣어두고 먹었는데요.  약간 쫄깃한 맛도 나는것이 이렇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갯장어 샤브샤브를 먹는 방법은, 데쳐서 쌈을 싸먹는 것인데요.

 

 

 

 

양파껍찔에 싸서 알싸한 맛과 함께 해도 좋았고요.

 

 

깻잎에 싸서, 고추와 쌈장을 얹어 먹어도 맛있어요.

갯장어는 오래전부터 보양음식으로 사랑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노화방지, 동맥경화증,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갯장어의 지방은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에 좋다고도 알려져 왔다고 해요.

 

갯장어 샤브샤브로만도 충분히 배가 든든한데요.

전라도 인심이 푸짐합니다.

 

 

 

 

남은 육수에 쌀을 넣어 죽으로 끓여주기도 하고, 라면을 넣어 얼큰한 라면으로 먹을 수가 있어요.

저는 죽을 먹었는데요. 함께 갔던 친구들 사이에서는 얼큰한 라면이 훨씬 인기가 좋았답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안다고.

저는 왜 이 갯장어 샤브샤브를 모르고 살았을까요?^^;

 그 날 이후, 저는 갯장어 샤브샤브를 제가 좋아하는 음식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올 여름, 보양식으로 갯장어 샤브샤브는 어떤가요?

시중 음식점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약도를 첨부하겠습니다

 

여름철 건강!

갯장어 샤브샤브로 힘 내세요!

 

 

경도 풍경 횟집

여수시 경호동 575번지 (경호초등학교 입구)

전화: 061-666-7766

 

                                               바다야 사랑해 3기 블로그 기자 김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