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구수한 된장과 싱싱한 해물이 듬뿍~ 해물된장국수가 왔어요!

NIFS 2011. 9. 9. 10:23

 

지난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곱창으로 유명한 맛집을 찾았는데요~

 

물론 곱창도 맛있었지만 곱창보다 더 제 입맛을 당기는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된장국수였습니다!

 

곱창이나 갈비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나면

된장찌개와 공기밥으로 입가심 겸 아쉬운 허기를 달래곤 했었는데요.

 

그 집은 독특하게도 된장국수가 나오더군요..

전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나고 든든하더라고요.

 

그래서 온 가족들이 모이는 오늘 저녁 식탁에 바로 올린

해물을 듬뿍 곁들인 해물된장국수!!!

 

역시나 한 입 후루룩~ 시원하게 흡입하더니

반응들이 뜨겁습니다~~~

 

그럼, 너무나 뿌듯했던 해물된장국수의 탄생,

여러분도 함께 따라가보실래요?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오징어 1/2마리와 바지락을 준비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오징이를 깨끗이 씻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바지락은 소금물과 쇳수저를 담근 물에 2시간 정도 담궈 해감을 해줍니다.

 

2> 된장찌개를 끓일 냄비에 물(원래 끓일 양의 1/2만)과 함께 된장을 풀어주세요~

 

 

3> 바지락은 해감작업을 거쳤지만 모래가 나올 수 있어요.

    바지락이 입을 벌릴 때까지만 아주 살짝 데쳐 주시고요.

    바지락을 데친 국물을 1/2 양의 물만 넣었던 된장냄비에 부어줍니다.

    국물이 훨씬 진하고 구수해집니다~~

 

 

4> 된장찌개에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해줍니다.

     대파와 양파를 한입 크기로 썰고 땡초와 마늘을 잘게 썰어 준비해줍니다.

 

 

5> 된장찌개에 양파를 넣고 끓입니다.

 

 

바지락 국물이 더해져 있지만 맛을 보고

많이 싱거우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춰줍니다.

 

 

6> 국수를 뜨거운 물에 삶은 다음, 차가운 물로 헹궈줍니다.

 

 

7> 이제 된장이 팔팔 끓기 시작하네요~

 

 

삶은 다음, 찬 물로 헹궈 한층 쫄깃쫄깃해진 국수를

팔팔 끓는 된장찌개에 투척!

 

 

8> 이젠 더 기다릴 것도 없어요~

    마지막 1~2분을 팔팔 끓이면 바로 해물된장국수가 완성!!!

 

 

구수한 된장 냄새에 해물의 깊은 바다내음까지 더해져

한참 전부터 배가 고팠던 가족들이 난리가 났어요 ㅋㅋ

 

 

 

투명 냄비에 끓였더니 냄비 바닥에서부터 용솟음치는

국수 면발들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자, 그럼 한 그릇 덜어 맛을 봐야겠죠? ㅎㅎ

 

 

이번 여름, 더위를 너무 많이 타시는 사장님 덕분에

하루종일 에어콘 바람 아래에서 벌벌 떨어야했던 울 남편,

땀을 뻘뻘 흘리며 으어~ 으어~ 소리까지 연발하며

국수를 덜어줄 때마다 원샷을 이어갑니다 ㅋㅋ

 

칼칼하게 끓인 된장찌개에 시원한 해물을 담뿍 담아넣고

따뜻하게 국수를 말아낸 해물된장국수~♡

 

 

일주일에 서너번은 거뜬히 올라오는 대한민국의 대표음식 된장찌개를

해물과 국수를 곁들여 색다르게 즐겨보세요 ^=^

 

 

 

 바다야 사랑해 3기 블로그 기자 박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