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서울근교 바다여행] 봄, 월미도를 만나다

NIFS 2012. 4. 26. 09:48

 

 , 월미도를 만나다

[서울근교 바다여행]

 

 

  나들이 가기 좋은 5월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꽃봉오리를 슬며시 내밀던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럴 때, 서울 근교에서 가까운 나들이 가기 좋은 바다 '월미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인천의 월미도의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월'이라는 글자는 고유어 '얼'로써 '사랑하다' '어르다'를  뜻하고 있고, '미'는 '물[水]을 칭한다고 합니다.

즉 월미도란 지명은 '물을 어르는, 휘감아 도는 섬'이라는 의미입니다.

  자, 그렇다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월미도'의 진짜 매력을 한 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월미도에 들어가서는 버스>

 

 

월미도의 매력 하나 가깝다

 

   방학이나 휴가 동안 마음 먹고 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주말에 여행가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답답할 때 바다를 잘만 찾아가는데, 실제로는 그러기 쉽지 않죠.

이럴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월미도 입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섬이기 때문에

지하철, 버스를 이용해서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월미도의 첫 번째 매력입니다. 짧은 주말을 이용해,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바다'라는 점이에요.

날씨 좋은 주말,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월미도로 출발!

 

 

 <찾아가는 길>

 

 

 

  지하철로 가는 방법: 1호선 인천역 하차 - 45번 간선 버스 승차 - 풍물시장 (월미도 앞 도착)

                                  <서울역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 :약 1시간 27분>

 

  버스로 가는 방법:  서울역 1400 광역버스 승차 - 부평삼거리역 2번 간선버스 승차 - 월미도 시티투어 정류장 도착

                              <서울역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 :약 1시간 49분>

 

 

 

월미도의 매력 둘,  사진찍기 좋은  데이트장소

 

 

<▲인천 월미도 선착장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중년의 부부>

 

 월미도의 두 번째 매력은 바로 사진 찍기 좋은 '데이트 장소'라는 것입니다.

흔히 가장 즐거운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 하는 것인데요. 

도심에서 나의 연인과, 나의 소중한 사람과 사진을 찍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죠.

 기껏해야 셀카 정도를 찍어 둘만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 하는 정도.

이럴 때, 월미도는 적합한 촬영지 겸, 데이트 장소가 됩니다.

 확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연인과 둘이 사진을 찍기 좋아요.

그래서 그런지, 월미도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연인, 부부와 같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월미도 선착장 바위들을 보면 누군가의 추억이 새겨진 글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월미도의 매력 셋, 다양한 즐길거리

<▲월미도 선착장을 출항하는 유람선>

 

마지막 세 번째 월미도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월미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유람선'. 입니다.

유람선을 타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겠죠. 

 

<▲유람선에 탑승하는 연인들의 모습>

 

 

<▲코스모스 유람선>

 

 월미도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은 '비너스'와 '코스모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척의 배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 중 하나인 '코스모스' 유람선인데요.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크고 화려하다는 느낌이 드는 배였습니다. 월미도 유람선은 하루에 세 번 출항을 하는데요,

시간을 맞춰 수월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아래에 운항 시간표를 적어두었습니다.

 

 

<월미도 해양관광유람선 운항 시간표>

 

                 구        분                운항선명    월미도 출항 / 월미도 입항
 1항차  비 너 스  결  항
 2항차  코 스 모 스  12:00    /   13:30
 3항차    비 너 스    결  항

                         4항차

   코 스 모 스    14:00   /    15:30
  5항차   비 너 스  결  항
 6항차  코 스 모 스  17:00    /   18:30
 7항차  비 너 스   결  항
 8항차  코 스 모 스    결  항

※선박 사정과 기상에 따라 운항시간 및 노선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월미도에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가 줄지어 있다>

 

월미도의 즐길거리가 유람선 하나라면 너무 밋밋하겠죠?

월미도에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횟집은 물론이고,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줄지어 있습니다.

월미도는 시원한 여름철의 활기넘치는 그런 바다라기보다는,

이맘 때쯤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하기 좋은 바다.

자 사색하기에 적합한 분위기를 가진 차분한 느낌을 가진 바다인 것 같았습니다.

 

 

 

 

<▲월미도에 있는 놀이공원>

 

마지막으로 월미도의 놀이공원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인천 사람들은 월미도 하면 '월미도 바이킹' 을 쉽게 떠올리는데요.

한 번쯤 가서, 놀이기구를 타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사실!

 

 

<▲월미도에서 만난 갈매기들>

 

다양한 매력을 가진 가까운 바다 '월미도'

이번 주말,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월미도 한 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