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봄바다에 피어난 요트꽃을 만나러 해군사관학교로 가보실까요?

NIFS 2012. 5. 2. 09:49

 

 

 

 

2012년 4월26일 (목)~ 5. 1(화)까지 해군 사관학교에서

 

[제 16회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개막] 개최된다는 소식에

해군사관학교를 구경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 같아 다녀 오기로 하였습니다.

진해는, 군항제로 유명하여 로망스 다리며 꽃비 날리는 경화역.

그리고 환상의 드림로드...내수면 연구소

봄과 가장 어울리는 도시가 진해 아닐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해군 사관 학교는 군항제에 개방을 하지만 사람도 많은데다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도는 정도여서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려운 곳이라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체험 및 전시 행사와 함께 시원한 바다에서

요트와 일체가 되어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될듯 하였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세계요트대회 홍보대사를 하면서

요트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준것을 기억합니다

평소에 요트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 아닌것 같고

바다위에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파도와

자기 자신과의 싸우는 힘든 취미일것 같았습니다.

 

 

 

 

 

해군사관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습니다.

바닷가를 돌고 돌아 입구에서 부터 장엄한 해군 사관학교는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와 더불어 성적과 체력,

그리고 제복입은 멋진 모습에서

 젊음의 패기가 느껴졌습니다.

 

 

 

이인호 소령의 동상을 지나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제 16회 해군참모 총장배 전국요트대회 플랜카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참관을 하고 있었습니다.

 

 

 

돌고래 모습을 한 마스코트와 사진촬영을 하였으며

해군사관 생도가 되어 보는 제복체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참으로 신나 보였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이 몸을 삼가 바치나이다....

참으로 의미 깊은 비석 앞에 잠시

애국심을 생각 해보았습니다.

 

 

 

해군생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늠름한 해군의 모습을 직접 보는듯 하였습니다.

 

 

 

 

UDT해상침투 훈련 사진을 보며

천안함 구조활동 살신성인의 대한민국 용사

UDT 용사 故 한준호 준위님의 거룩한 희생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봄바다가 요트인들의 열띤 경연장이 되었습니다
 제법 북풍이 세차게 불어 슬루프형 요트의 아슬함이 더해 신이 났습니다
오후 햇살이 은빛으로 부셔져 바다에서 빛나고
요트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거친 파도를 가로 지으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요트 체험을 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 깨끗한 바다의 푸른 빛위로

요트는 하얗고 노랗고 빨강 꽃으로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해군사관생도의 체육장비 전시장에선

아빠와 아이는 한마음이 되어 체험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해군 사관 학교에서 나와

해양공원으로 옮겼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창원시가 되면서 진해 해양공원이

창원 해양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양공원 가까운 곳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동섬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신비의 바닷길 동섬이란 입구의 설명과

바닷길 시간표가 입구에 붙여져 있습니다

걸어서 섬에 도착하면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조개며 고동을 줍기도 합니다.

 

 

 

 

 

동섬에서 조금 걸으면 삼포로 가는길 노래비가 있다고

동섬에서 만난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황석영 <삼포 가는 길>

       부랑 노무자인 ‘영달’과 ‘정씨’가 귀향하는 과정의 이야기로,

1970년대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인 산업화로 인한

고향 상실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소설을 생각하였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letsbemax?Redirect=Log&logNo=120157956284

 

그런데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어머니께서 흥얼 거렸습니다.

가수 강은철의 노래였다면서...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길 있겠지
구비구비 산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님 소식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님 소식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해양공원에서 6~7분 정도 왔던 길을 되짚어 나오면 삼포마을 입구를 만납니다.
좁은 내리막길로 걸어가면 작은 어촌이 보입니다
잔잔한 바다와 만나는 작은 마을은
외갓집 동네를 닮았습니다.
이혜민씨가 '삼포로 가는 길'을 작사·작곡을 하였네요.

삼포마을 뒤쪽 언덕에는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있었습니다

버튼을 눌러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노래를 듣는 기분 또한
새롭습니다.

5월 1일까지 해군 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요트대회에 참여하여
여러 체험과 요트경기도 관람하고
진해의 잘 알려지지 않는 곳도 둘러보며
봄의 교향곡을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