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부산의 해양박물관들의 특별전 - 바다가 펼쳐지는 공예품과 수채화

NIFS 2014. 10. 30. 18:20

 

바다도시 부산에는 해양과 관련된 박물관이 무려 네 개나 있습니다. 수산과학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어촌민속관,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는데 이 네 개의 박물관에서는 특별전을 계속해서 열고 있고 이번에 국립해양박물관을 제외한 세 개의 박물관에 방문하여 본 특별전을 전하려고합니다. 



 

 

 

 우선 수산과학관에서는 '도자기 속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라'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물고기가 그려진 우리나라와 다른나라의 도자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여러 색깔들로 또 여러 디자인으로 다른 도자기들이었습니다. 물고기의 종류는 아프리카는 아니었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은 잉어를 자양식품 또는 준약용으로 많이 사용하여 귀하게 여겼기 때문인지 잉어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쓰임새에 따라서도 도자기를 볼 수 있었는데 연적, 보관함, 연필꽂이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해양을 꿈꾸다' 수채화특별전이 열렸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대표하는 두 도시 부산과 광주의 작가님들의 작품이 함께하여 더 뜻깊은 전시회였습니다. 전원적인 바다의 정감있는 모습들을 서정적인 수채화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노을지는 바다에 배가 떠있는 모습, 드넓은 바다와 초록풀의 언덕이 있는 모습,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일어나는 찰나의 모습 등을 보면서 아름다운 느낌과 역동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산어촌민속관에서는 '우리와 함께하는 해양생물전'이 열렸습니다. 물고기를 소재로 여러가지 공예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양초공예품, 도자기공예품, 그림, 입체회화품이 있었고 공예품들을 한 공간에 모아서 바다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물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공예품들이 한데어우러져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산과학관의 '도자기 속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라' 특별전,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해양을 꿈꾸다' 수채화특별전, 부산어촌민속관의 '우리와 함께하는 해양생물전' 모두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부산의 해양박물관들에서 계속해서 알찬 특별전을 열어주어서 고맙습니다. 바다를 주제로 여러가지 예술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전시회가 열릴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