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그 맛이 고소해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가 제철!!|

NIFS 2014. 10. 17. 15:38

은색의 빛으로 납작하고 날렵한 몸짓으로 전어의 움직임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 전어가 1년 중 가장 기름이 많이 올라 그 맛의 표현을 "깨가 서말"이라고 할 정도로 고소한 맛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계절의 어느 곳을 가던지 쉽게 만 날 수 있는 활어가 바로 전어이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전어와 함께 맛 맛이 오른 가을 생선들과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데 달고 부드러운 새우와 함께 가을의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낙지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을에는 그 어떤 수산물보다 가을 전어의 위력이 우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전어는 청어목 청어과의 생선으로 자산어보에서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을 만큼 그 맛이 고소한 것이 일품인데 주로  남해에 주로 분포하며 30m 수심의 연안에서 서식하고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가을 전어가 고소한 맛으로 그 맛도 일품이지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골다공증예방과 성인병 예방 그리고 불포화 지방산이 (DHA와 EPA)많아 성인병도 예방한다고 합니다.

 

 

 

 

전어의 뼈가 단단해 지기 전에는 전어를 뼈째 썰어 캄슘섭취에도 도움을 주지만 도톰하게 살이 오른 전어의 포를 떠서 살만 곱게 썰어 횟감으로 즐기면 그 고소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가을철에는 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에 "집을 나간 며느리가 돌아 온다"고 할 만큼 이구동성으로 전어의 고소함을 칭찬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만큼 전어의 고소함이 더 진해지는 요즘!

발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만큼 빨리 맛봐야 할 생선이 전어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