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한창 모래사장 단장이 한창인 여수 웅천친수공원은 해수욕은 물론 각종 해양스포츠와 송림 속에서 즐기는 캠핑장까지!
눈앞에 펼져진 바다를 감상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근린공원입니다.
2006년에 근린공원 시설로 개발된 여수 웅천친수공원은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웅천친수공원에는 샤워실은 물론이고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송림 속에 잘 정비된 캠핑장은 45개의 목재 테크에 텐트를 설치 할수있는 시설과 일반 야영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야영장 사용시 일정한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여수시청 홈페이지 공원과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웅천친수공원 바로 옆에는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수 있는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관찰 할 수있는 갯벌이 있습니다.
싱싱한 바지락을 비롯해 굴과 다양한 어패류를 만날 수 있으며 물때를 잘 만난다면 주민분들이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모습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갯벌 속에서는 돌과 바지락이 다 같아보이는데 바지락만 구분해서 캐시고 담는 숙련된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곳의 바지락은 유독 더 검게 보이는데 그 이유를 묻자 갯벌의 흙이 검은 탓에 보호색을 위해 바지락이 검은 빛을 띤다고 합니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에서 삼삼오오 바지락을 캐시는 어머님들은 어느새 한망으로 가득 채우고 다시 바지락 캐기에 전념을 하시는데
어느 것이 돌이고 어느 것이 바지락인지 눈뜬 장님이 따로 없는 저로서는 그저 경이롭기만 합니다.
건강한 갯벌이 주는 풍요로운 수산물과 갯벌 넘어로 이어진 작은 섬 장도로 향하는 길까지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 사람들의 더위를 식히고 휴식의 공간이 될 웅천친수공원에서 더 깊은 여름이 되기 전 바다와 함께하며 즐겨본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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