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 양양 38선 휴게소

NIFS 2011. 8. 24. 16:21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 양양 38선 휴게소

 

서울에서 한 시간, 길게는 두 시간이면 도착하는 강원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곳이다.

강원도를 향해 달리다 보면 하늘과 맞닿은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이 바다를 끼고 강릉 속초(양양) 간 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누구나 쉬어가게 되는 휴게소가 있다.

 

 

 

그 곳은 바로 38선 휴게소이다. 38선 휴게소는 강원도 인제. 양양,  경기도 포천까지 모두 합해 3 개가 있다.

 

이들이 모두 "38선 휴게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상술이 아니라 북위 38도선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릉-속초간 7번 국도에 위치한 양양 38선 휴게소>

 

 38선 휴게소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휴게소이다. 38선이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의미.

그 특별한 이름이 인기의 비결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38선 휴게소 계단 밑으로 내려가면, 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다>

 

<▲ 38선 휴게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펼쳐지는 기사문 해수욕장의 풍경>

 

 그것은 바로 해수욕장이다. 잠시 쉬러 휴게소에 들렀을 뿐인데 휴게소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이 곳 38선 휴게소는 해수욕장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잠시 쉬러 들른 사람들도 신발을 벗기만 하면 모래사장을 거닐 수 있다.

 

 <▲38선 휴게소에 위치한 수상레저스포트타운>

 

 뿐만 아니라  여행객의 마음먹기에 따라 모터보트,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레저까지 즐길 수 있다.

 38선 휴게소 내에 수상레저 스포츠타운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여행객들에게는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물에 흠뻑 젖어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리둥절하기도 하면서 새롭다. 하지만 38선 휴게소와 맞닿아 있는 해수욕장은 1박 2일의 촬영지이도 했던 어엿한 기사문해수욕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38선 휴게소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추억'이다. 여느 휴게소처럼 세련되지도, 깔끔한 매력도 없었다.

다시 좀 리모델링을 해야하지 않나 싶었지만 "십 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한나도 없어" 사람들은 오히려 이 옛스러움을 더 좋아하고 있었다

.70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풍기는 38선 휴게소. 이 곳의 별미는 다름아닌 오징어와 떡볶이라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휴게소의 별미 중의 하나가 오징어와 떡볶이인 것은 변함이 없다.

 

 

<▲양양 휴게소에 위치한 전망대>

 

 강원도 여행을 준비하고, 상상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마주한  이 곳 38선 휴게소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바다야 사랑해 3기 블로그 기자 김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