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수산종합전문 박람회'를 가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의 수산종합전문 박람회'인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부산광역시 주최로 11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BEXO)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BEXO)

 

지난 전시회보다 부스규모 및 참가업체면에서 질적·양적으로 증가하여

25개국, 270여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규모인 550부스 규모 입니다.

여기에 우리 국립수산과학원에서도 참가하여 다양한 전시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시부스

▲외국인들도 국립수산과학원 전시부스를 찾아 전시된 육종넙치

 

 양식과 생분해성 어구개발 패널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국립수산과학원 전시부스를 찾아 관람하고 있는 모습

 

▲김치에 바다를 담은 어딤채 요리 전시모습

 

 어딤채란 고기 '魚'자에 김치의 순수한 우리말인 '딤채'를 더한 합성어로 1809년 빙허각 이씨(李氏)가 저술한 규합총서(閨閤叢書)에 기술되어 있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어딤채 비법을 수집해 2009년부터 집중 육성, 개발연구하고 있는데, 어딤채 담그는 40가지 방법을 담은 '어딤채보감'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복물김치

 

▷소라의 살은 경단백질인 콜라겐이 많아 오돌오돌한데, 노화방지에 좋음.

                     타우린, 글루탐산, 호박산이 많아 독특한 감칠맛을 내는 소라로 담근 김치는 진한 맛의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라김치

 

▷전복에는 사람의 정액에 70%를 차지하는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은 물론 자양강장식품으로  병후회복에 좋음. 소라김치는 전복에

수삼까지 들어있는 귀한 김치로 손님상에 내기에도 손색이 없는  고급김치입니다.

 

▲통대구김치

 

▷신선한 생 대구를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무배추를 김치

 양념으로 버무려 대구뱃속에 채워넣어 삭이는 함경북도 지방의 향토색 짙은 별미김치.

 

▲해물물김치

▷배추물김치에 해물과 특히 조기를 썰어 넣은 것이 특징.

 

▲백신자동화접종시스템을 이민자 선생님께서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백신접종 완전자동화를 위해 넙치를 대상어종으로

백신자동접종시스템을 연구개발하여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넙치의 크기에 따른 복강위치 분석과 카메라와 로봇을 이용한 접종 방법을 적용했습니다.

 

▲백신자동접종시스템 구조

 

기존의 접종방식을 백신자동접종시스템으로 전환하면 주변국과의 양

식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술선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신자동접종시스템을 통해 주사를 맞고 있는 넙치 모습

 

이밖에도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해 선보여 주목 받았던

'미래형 양식빌딩모형'은 실제 빌딩 모형으로 개선하여 한층 실물에

 가까운 모형으로 관람객들에게 전시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만든 미래형 양식빌딩수조를 관람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전복산업연합회 주최로 전복을 이용한 일품요리

 50여종을 전시하여 국내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관람객들이 2011 전복요리 작품 전시회에 전시된 전복 일품 요리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

 

▲전복을 이용한 요리

 

올해 박람회는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주제별로 특화된 테마관으로 구성하였으며,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오오산업관으로 구성하고, 신제품 홍보관, 양식산업 특별관, 수산가공 HACCP 특별관을 별도로 구성하여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덕 대게를 홍보하는 부스

 

▲다양한 젓갈을 맛볼 수도 있고, 구매할 수도 있다.

 

▲부산광역시 해양바이오산업 홍보관 모습

 

▲바이오멸치칼슘도 있네요.

 

▲바다에서 식탁까지 투명하게

 

수산물이력제를 통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도를 홍보하고 있는 홍보관 모습

 

▲수산가공전시관으로 최신 전자동 오징어 가공기계와 전자동 만능 비늘제거기

 이밖에도 올해는 77개사의 해외업체가 참가하여 부산이 동북아시대의 해양수도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제3차 ASEM 수산포럼과 다양한 수산관련 학술대회, 양식산업 및 양어기술에

 대한 세미나 및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역중심의 비즈니스 전문 전시와 상담,

전국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날인 3일째날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회 주최로 수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요리대회도 개최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수산무역협회, KOTRA가 주관하며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사)한국수산회, 한국원양산업협회가 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