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맑고 아름다운 항구도시 여수

NIFS 2012. 6. 1. 12:57

 

 

 

 

 

세계최초로 바다와 함께하는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도시 여수.

서쪽으로는 한려수도, 동쪽으로는 다도해가 펼쳐져 있는 섬들의 낙원.

여수는 맑고 아름다운 물의 항구도시다.

 

지금 여수의 바다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슬로건 아래

성대한 바다박람회가 수많은 인파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영한 <KBS 한국 재발견 맑고 아름다운 물의 도시, 전남 여수>를 보며

여수를 다녀온 기억을 되새겨 봤다.

현재 시끌벅적한 여수가 아닌 박람회준비 이전 한적한 시기에 미리 다녀왔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여수 세계박람회-

 

 

지금 여수는 해양박람회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3대축제로 각 나라의 문화, 경제를 교환하는 종합박람회이다.

 

 

 

-박람회 수족관-

 

 

-여수 세계박람회 모습-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파이프오르간-

 

 

세계에서 가장 멀리 소리는 내는 파이프 오르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6000톤 규모의 초대형 수족관.

 

수많은 볼거리가 여수를 가득 채우고 있다.

박람회는 812일까지 93일간 계속 된다.

 

여수시: 남해안 중앙의 여수반도에 있어 동쪽은 경상남도 남해군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접하고, 서쪽은 순천만을 끼고 고흥반도의 동남쪽,

남쪽은 남해, 북쪽은 순천시와 접한다. 해안선 총길이는 905.87이며, 연륙도 3, 유인도 46, 무인도 268개 등의 부속도서가 있다.

항구는 수심이 깊고, 항구 내에는 장군도와 오동도를 비롯한 많은 섬들이 방파제 구실을 하여 아늑하다.

난대성 식물인 동백·풍란·석란·팔손이·사철나무·후박나무 등이 분포한다. 200711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었던

142차 세계박람회 총회(BIE)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주제: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5.12~8.12) 개최도시로 확정된

국제적인 신 해양 도시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2012512일부터 812일까지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박람회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93년 대전 세계 박람회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지는 BIE(국제박람회기구) 인정 박람회이다.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The Living Ocean and Coast)이다. (위키백과)

 

 

-여수는 3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동도와 연결된 700m의 방파제 길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신항만을 건설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광복이후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섬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 하지만 알고 보면 오동도는 동백꽃의 섬이다.

꽃이 만개하면 섬 전체가 붉게 보일 정도라고 한다.

대나무가 울창해서 한때 죽섬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오동도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거북선이다.

오동도에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있다.

   

오동도: 오동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앞바다 남동쪽 1지점에 있는 면적 0.3정도의 섬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동백꽃과 대나무가 우거져 있어 여수시민의 유일한 휴식처이다. 멀리서 보면 지형의 생김새가 오동잎처럼 보이고 옛날에는

오동나무가 빽빽이 있어 오동도라 불리었으며, 한 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 섬에 대나무를 심게 한 뒤 대나무가 번성하자 죽도라

불렀다고 한다. 옛날에는 대섬이라고 불렀는데 오동도의 이름으로 불러지게 된 것은 조선 후기부터였다. 대섬이란 이름은 해안지방의

마을 앞바다에 있는 섬을 대섬이라고 했는데, 이는 대나무가 많은 섬이란 의미가 아니라 대나무의 대도 똑같은 모양이 연달아 이어져

있는 모양에서 대나무가 되었다. 대섬이란 뜻도 육지 가까이에 대어 있기 때문에 대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동도를 잇는 방파제길-

 

-오동도는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오동도의 거북선-

 

 

-오동도 가는 길-

 

-오동도의 음악분수-

 

여수는 대표적인 항구도시이자 임진왜란 때는 해안방어의 전진기지였다.

 

여수에 있는 충민사는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최초의 사액 사당이다.

충무공 이순신은 여수에서 거북선을 만들고 조선의 바다를 지켜냈다.

 

최초의 철갑선을 띄운 소포, 현재 여수시 종화동에 해당한다.

 

여수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장군이 수병을 조련하고, 전략을 세웠던 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국보 제304)이 지금도 당시의 위용을 전하고 있다. 진남관은 정면 15(54.5m), 옆면 5(14m)에 아름드리나무 기둥 68개로

이뤄졌으며, 연면적이 800로 국내 기와 단층 건물로는 최대 규모이다. 몇 해 전 여수시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하여

밤낮으로 장군의 채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진남관 안에는 석인상(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3)이 남아 있다. 석인상은 충무공이 왜구의 심한

공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7기의 장군 모형의 석인상을 만들어 사용한, 이른 바 의인전술의 유물이다. (네이버캐스트)

 

오동도는 1968년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음악분수는 재밌고 멋지다. 밤에는 빛과 함께 더 멋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밤까지 있지는 못했다.

관광객들을 위해 유람선, 보트 등이 운행되고 있었다.

 

 

-오동도는 오동잎을 닮았다고 해서 오동도다-

 

-오동도는 동백꽃의 섬이다-

 

 

-충무공 이순신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거문도는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있다.

1885년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로 약 2년간 거문도를 불법 점령했다.

영국군을 통해 처음 서양문물을 접했던 거문도 주민들, 영국군 막사를 짓는데 동원되기도 했다.

영국군이 철수하면서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온 건 일본이었다.

이렇게 거문도는 끊임없이 외세의 시달림을 받았다.

 

거문도: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이다. 서도·동도·고도의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 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 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정여창 제독이 거문도에 자주 상륙하여

섬 주민과 회담이 있었다. 그러나 말이 통하지 않자 한문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으로 개칭하도록 건의하여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쳐서 1백만 평 정도의

천연적 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는 곳을 도내해라고 하는데, 큰 배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항구 구실을 하고 있다.

입지적 여건 때문에 거문도항은 옛 부터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왔다.

  

 

-아름다운 도시 여수-

 

-최초의 철갑선을 띄었던 소포, 현 종화동-

 

-상쾌한 거문도-

 

-거문도 여기저기-

 

-거문도에서 내려다 본 바다-

 

 

-영국군은 거문도를 불법점령 했다-

 

-영국군묘 가는 길-

  

거문도 영국 군묘: 1885년 4월 영국군이 거문도를 무단점령하여 1887년 2월까지 주둔했을 때 사망한 군인묘지

 

영국대사관이 거문도를 방문하여 참배를 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다.

영국군이 거문도를 불법점령했기 때문.

  

 

-영국군묘에서 내려다 본 바다-

 

-일본군을 위해 만들어 졌던 등대-

  

 

 

-축제가 한창인 여수, 이 축제는 8월12일까지 이어진다-

 

 

축제도시 여수도 좋지만 나는 섬과 바다의 여수가 좋았다.

그래서 떠들썩해지기 전에 여수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때 다녀왔다.

섬이 있었고 그 안에 꽃이 있었고 멋진 암벽이 줄지어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 정감마저 느껴지는 여수의 바다.

여수의 중심은 빠르고 들썩이며 도약하고 있지만

여수의 섬만큼은 그대로 조용히 그 자리에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

 

  

-여유로운 여수의 바다-

 

-거문도에는 크고 작은 암벽이 많다-

 

 

 

지금 여수는 화려하고 즐거운 박람회가 있고

맑고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이 있다.

여수는 설렘과 여유로 가득 차 있다.

박람회면 박람회, 바다라면 바다, 섬이라면 섬.

여수를 찾아가야 할 이유가 늘었다.

  

 

(참고: 'KBS 한국 재발견 맑고 아름다운 물의 도시 전남 여수', 네이버캐스트, 네이버백과사전, 위키백과, 향토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