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3기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잡은 대왕조개, 과연 그 맛은?

NIFS 2012. 6. 7. 21:50

 

 

 

 

 

 

최근 대왕조개가 꽤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병만이 잡은 대왕조개 때문이다.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는 대왕조개를 생생하게 화면으로 담아냈다.

시청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 것.

 

화제를 모았던 대왕조개는 과연 어떤 맛일까..?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은 대한민국의 SBS일요일이 좋다에서 방영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바누아투편은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고 있다.

멤버는 김병만, 리키 김, 노우진, 황광희, 추성훈, 박시은이며 내레이션은 윤도현이다.

 

 

-바누아투의 해변-

 

 

이번 정글의 법칙은 태평양 한가운데로 떠났다.

  

바누아투는 오세아니아의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이다. 18세기에 뉴헤브리디스제도라는 이름을 얻었고

1914년부터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 통치령이 되어 지배받다가 1977년 무렵부터 독립 운동이 고조되어

19807월에 독립하였다. 인구는 약 21만 명이고 수도는 포트빌라이다. 언어는 비슬라마어, 프랑스어, 영어를 쓴며

어업이 산업의 중심이다. 국가별 행복지구 178개국중 1위라고 한다.

 

 

-정글의 법칙 멤버들-

 

-팀의 아버지나 다름없는 김병만-

 

 

거의 김병만의 원맨쇼였던 시즌1과는 달리 다양해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모으고 있다.

김병만의 짐을 추성훈이 함께해 더 많은 볼거리를 주고 있고

함께 가세한 박시은은 엄마같은 역할로 멤버를 똘똘 뭉치게 만들고 있다.

추성훈의 허술한 모습과 박시은의 털털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감을 받고 있다.

정글의 법칙인기요인으로 방송 파업으로 인한 편성운도 한몫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자체의 매력이 없었다면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렸을 것이다.

어떤 연출로도 만들어질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풍성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즌1보다 더 풍성해진 정글의 법칙은 일요일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야생에서 불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정글의 법칙은 진짜 리얼이다.

출연자들은 상황을 연출하고 연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개그맨 김병만을 봐도 알 수 있다. 개콘 달인 김병만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다.

야생에서 먹고 살기 위해 맨몸으로 땀 흘리는 김병만이 있을 뿐.

이어지는 상황들도 의도된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생생한 야생체험 바로 리얼이다.

모든 장면이 예측불허다. 작위적이거나 진부할 수가 없다.

이거 뭐 이정도면 예능이아니라 자연다큐로 봐도 될법하다.

진짜 힘들고 배고파하는 진짜 모습으로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하지만 억지로 재밌게 웃기게 만들려는 편집과 연출은 이 재미를 방해한다.

무리한 편집으로 이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정글의 법칙의 재미는 오로지 출연자와 자연의 몫이다.

 

 

-현지 원주민이 잡은 참치-

 

-바다탐험하는 멤버들-

 

 

병만족이 이번엔 본격적인 바다사냥에 나섰다.

 

그 첫 타깃은 대왕조개!

 

 

 

-가오리를 발견한 멤버들-

 

-산호로 가득한 태평양-

 

-갯가재를 잡았다-

 

-사방이 조개밭-

 

-엄청난 크기의 대왕조개-

 

 

대왕조개는 살인조개 또는 식인조개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대왕조개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패각을 닫는 도중

다이버의 신체 일부가 패각 사이에 끼어 익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로 대왕조개는 인간에게 공격적이거나 위험한 생물이라 할 수는 없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조개들-

 

-작은 것이 저정도다-

 

-비너스의 탄생 속 대왕조개-

 

 

조개류 중 현존하는 가장 큰 종으로 200kg, 120cm 이상 성장한다. 230kg의 무게에 직경 137cm의 대왕조개 패각이

1817년 수마트라의 해안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개체는 살아있을 때 무게 250kg이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체는 패각을 완전히 닫지 못하며 그 틈새로 갈색이나 녹색의 외투막을 볼 수 있다.

 

남태평양과 인도양에 분포하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한다. 수심 20m 안팎의 얕은 바다에

형성된 산호초 내에 분포하고,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왕조개를 잡고 기뻐하는 멤버들-

 

-그림같이 아름다운 태평양 석양-

 

-즐거운 저녁시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왕조개구이-

 

 

대왕조개의 패각 밖으로 늘어지는 외투막에는 주산텔래라고 부르는 공생 조류가 살고 있다. 외투막의 갈색,

녹색 색깔은 이러한 공생조류로 인해 나타나는 색이다. 낮엔 패각을 최대한 열어 공생조류가 광합성 하도록 하여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대왕조개는 살은 식용으로 껍데기는 장식품으로 가공되어 관광객들에게 판매된다.

대왕조개 껍데기 수집이 인기가 높아지자 대왕조개를 대량으로 무자비하게 남획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굶주린 병만족에게도 맛이 없었던 대왕조개가 식용으로 판매된다니, 인간은 정말 못 먹는 게 없는 것 같다.

 

김병만, 리키 김, 추성훈은 앞 다투어 대왕조개 사냥을 한다.

김병만은 대왕조개에 물릴 뻔한 위험한 상황을 만나기도.

멸종위기인 대왕조개가 이렇게 많이 발견된다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임은 분명하다.

  

 

 

-드디어 익혀진 대왕조개-

 

-대왕조개의 조갯살, 무슨맛일까-

 

-안타깝게도 맛은 없었던 모양-

 

 

방송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이제껏 먹어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먹을 일 없을

대왕조개의 맛이다.

멤버들의 대답은 간단했다.

맛이 없어요, 너무 썼어요. 대왕 맛없다.

맛이 고무라고 하니 안 먹어봐도 쓴맛이 나는 것 같다.

그 정도라니, 식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하긴 맛이 있었다면 멸종위기가 아니라 멸종되었을 것이다.

 

대왕조개, 대충 보고 들어왔던 신비했던 생명체.

병만족은 보고 만지고 맛보고 생생하게 체험하며

그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병만족의 바다탐험은 더 흥미진진해진다.

또 어떤 바다의 모습을 보여줄까.

어떤 체험을 할까.

이어질 병만족의 바다탐험을 보며

또 다른 이야길 나누길 바란다.

 

 

 

 

 

(참고: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네이버지식백과, 네이버캐스트, SBS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