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코 앞으로 훌쩍 다가온 요즘은
차가운 음식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라면 역시 뜨거울 때 먹으면 요즘같은 날은 조금 고역일 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러신 분들을 위해 시원~한 문어 냉라면을 만들어 보아요~
재료준비
재료는 1인분 기준 얼음 한그릇, 라면(본인이 좋아하시는 라면으로 준비해 주세요),
문어, 느타리버섯, 마늘, 파, 고추, 양파 반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문어는 제사때 숙회 등으로 올라가는 재료인데
사실 다 먹기가 힘들어 집집마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골칫덩어리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쫄깃한 식감이 냉라면과 함께 하면 요리의 질이 한층 올라간답니다.ㅎㅎ
요리시작
물이 끓는다면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약 2분 정도 기다립니다.
면이 어느정도 부드러워 지면 준비해 주셨던
문어도 함께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특히 냉동실에 얼려둔 문어라면 한번 끓여 주셔야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면은 꼬들꼬들이 아니라 푹 익었다 싶을 정도로 끓여 주세요.
찬물에 한번 씻어내야 하기 때문에 푹 익혀 주시지 않으면 면이 딱딱하답니다.
푹 익은 면을 빠르게 찬물에 씻어 주세요.
물기가 빠지게 한쪽에 두세요.
한번 씻어 줌으로써 라면의 기름기도 쪽 빠지고 탱탱한 면발이 다이어트할 때도 훨씬 좋답니다.ㅎㅎ
면에 물기가 빠지는 동안 다시 물을 끓여 주세요.
소주 잔을 기준으로 두 잔 정도로 물을 작게 해 끓여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프와 마늘, 양파를 넣은 후 양파가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양파가 익으면 준비해 주셨던 느타리 버섯을 넣고
데친다는 기분으로 한 번만 더 끓여 주세요.
그리고 준비해 주셨던 얼음에 라면 국물을 부어 주세요.
얼음이 녹으면서 짜게 끓여졌던 국물의 간이 맞아진답니다.
육수가 이렇게 준비가 되셨으면
아까 끓여 두었던 면을 올리고, 고추와 파를 보기 좋게 올리면
문어 냉라면 완성~!
시원~한 냉라면과 쫄깃한 문어가 만나
밖에서 사먹는 여름음식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맛깔나는 음식이 완성되었답니다.
쫄깃~한 문어와 시원한 라면 한 입으로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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