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향토 음식으로 즐기는 바다 해초비빔밥
여수엑스포 전시장에서 여수만의 바다 향토음식으로 추천하는 거문도의 해초비빔밥.
여수엑스포 맛집을 검색하면 어떠한 식당도 검색되지 않아 직접 찾아보았다. 다른 식당의 메뉴들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을 여수엑스포맛집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여수바다에서 채취한 신선한 해초비빔밥이 있기 때문이다.
여수엑스포 행사장 내에 있는 식당들은 모두 대박났다고들 얘기하는데 그 이유는
입점해 있는 식당 수가 20개도 채 안 되기에 그럴 것이다.
식사 시간만 되면 밀려드는 엄청난 인파... '뭐 먹으러 갈까?' 라는 질문에
답이 여러가지로 나뉠 수 있겠지만, 여수에 왔다면 기왕이면 다른 데서
맛볼 수 있는 메뉴보다는 바다음식인 해초비빔밥 어떨까?
여수엑스포에서 사람들이 너무 밀릴 때는 기업관 위주로 관람하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
매일 저녁 9시반부터 시작하는 빅오쇼 때문에라도 여수엑스포는 꼭 방문해 볼만 하다.
금강산도 식후경.
행사장에 식사할 곳이 많지 않고, 국제관쪽에 십여 개의 음식점이 몰려있다.
단체로 도시락을 준비해와도 좋겠지만,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 쉽게 변질될 수 있기에
큰 금액 차이가 아니라면 여수엑스포 내에 입점해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국제관의 위치는 아파트 입구 쪽인 4문 쪽도 가깝지만,
여수엑스포역 기차역 출입구인 3문으로 들어가면 식당가까지 훨씬 더 가깝다.
식당가는 국제관 C동 쪽에 좀 더 모여 있기에 3문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디지털갤러리 쪽을 찾으면 된다. 218미터 X 30미터의 대형 LED로 되어 있는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 시간마다 각종 이벤트가 펼쳐져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핸드폰으로 찍은 본인들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꿈의 고래가 있는 곳이 이곳이다.
국제관 A, B, C, D에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여기 국제관 C쪽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오동도, 여해, 거문도, 레드스푼, 우가온 등의 식당가를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고른 음식는 거문도 식당의 해초비빔밥.
가격은 7천원.
이렇게 사람 많이 몰리는 장소치고 꽤 괜찮은 가격이다.
일단 주문하면 이렇게 나온다. 밥이 2그릇? 추가 금액 없이 공기밥은 무한 리필이다.
해초 양이 너무 작다고 하자 밥 두그릇 양에 맞춰서 푸짐하게 더 준다. 이 정도면 2인분?
물론 처음부터 알아서 양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푸짐하게 달라고 요청하면 아낌없이 많이 나온다.
어묵 국물맛이 살짝 나는 따끈한 국물 한 그릇과 함께 깍두기, 김치 등의 반찬은 여기의 다른 식당쪽과 별반 차이가 없다.
7천원의 가격에 국내산 나물와 바다해초가 듬뿍...
거기다 공기밥은 추가요금 없이 무한 리필... 어디에서라도 맛볼 수 있는 그런 메뉴보다는
바닷가 도시 여수답게 여수향토 맛고을 거문도식당에서 해초비빔밥 한 그릇 어떠세요?
기름진 음식이 아니기에 "공기밥 두 공기와 양 많이"를 외친 후 일행들의 음식과 서로서로
나누어 먹기에도 딱 좋은 건강한 바다음식 해초비빔밥 드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거문도: 여수엑스포 전시회 국제관C동 여수향토맛고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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