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맛과 톡 쏘는 겨자의 맛이 일품인 '해파리 냉채'
부산은 아직까지 많이 덥지 않은데,
중부지방은 날이 푹푹 찐다고 사촌 동생이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런 우리 사촌 동생을 위해 시원한 여름날 제격인
'해파리 냉채' 를 저녁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
재료는 4인 가족 기준: 해파리 적당량, 오이 2개 정도, 당근 하나, 계란 6개, 게살 크래미, 버섯, 햄,
그리고 해파리 냉채용 겨자 소스입니다.
냉채용 해파리는 마트에 따로 개별포장해서 팔고 있으니 그것을 구입하여
물에 담가 살짝 불려 주기만 하면 준비 끝이랍니다.
체에 받쳐 물기는 쏘옥 빼 주세요.
해파리는 피부 건강에 좋은 콘드로이틴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지친 피부에도 딱이겠죠?ㅎ
원하시면 참기름에 살짝 무쳐 놓아도 감칠 맛이 그만이랍니다.
씹는 맛을 돋구어 주는 느타리 버섯을 프라이팬에서 살짝 익혀 줍니다.
젓가락으로 살살 볶아가며 익히다 보면 버섯 자체에서 수분이 빠져 나오는데
버섯 역시 체에 걸러 준비해 줍니다.
시원한 오이 2개를 채썰어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 주시고요.
생 당근도 하나 깔끔하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크래미살을 찢어서 준비해 주시면 칼슘 보충에도 좋고
부드러운 맛이 톡 쏘는 겨자를 많이 중화시켜 준답니다.
손으로 잘게 살살 찢어 주세요.
약 10분 정도 체에 받쳐 물기가 빠진 버섯도 한 곳에 담아 주세요.
집에 있는 소세지나 햄을 약 500g 정도 채 썰어 볶아 준비해 줍니다.
살짝 물에 데쳐 준비한다면 칼로리를 더 줄일 수 있겠죠?
햄은 소금간을 많이 하지 않은 해파리 냉채 속에서 짭짤한 맛을 유지하고
어린 아이들도 먹게 만드는 재료라서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계란 6개를 두 세번에 걸쳐 나누어 구워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
계란 지단도 냉채용으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총 6가지 재료가 준비되는데
이러한 냉채용 재료는 큰 통에 담아놓고 필요할 때 조금씩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해파리 냉채 재료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이젠 준비해 둔 재료들을 그릇에 예쁘게 먹을 만큼 담고
겨자 소스를 적당히 뿌려 주시면 해파리 냉채 완성입니다.^^
채썰기 하는데 손이 참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해놓고 나면 가족들끼리 여름에 먹기 좋고
해파리와 여러가지 야채들을 한꺼번에 섭취할수 있는 건강식이랍니다.
꼬돌꼬돌한 해파리와 야채, 계란 지단, 햄까지 조금씩 집어 한입에 넣으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무엇보다 새콤한 겨자가 더위를 싹 날려주는것 같아요~
슬슬 더운 여름이 찾아와서 불 앞에서 요리하는게 힘들 때!
해파리 냉채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조금씩 꺼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해 보세요 ^.^
맛도 일품, 피부 재생 효과도 있는 해파리 냉채로 이번 여름 좀 더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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