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의 관문 중앙동을 둘러보며 부산세관에 있는 세관박물관, 국제여객터미널, 수미르공원,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였습니다.
부산세관박물관은 부산세관 3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휴관일인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하절기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5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1시까지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세관하면 딱딱한 이미지가 있어서 부산세관에 함부로 들어갈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들었었는데 생각외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세관박물관은 역사의장, 이해의장, 정보의장, 세계일류중소기업수출상품, 정보의장2, 홍보실로 이루어져있었고 개항의 역사와 세관약사, 수출입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었고 전시물로 세관복 변천사, 밀수관련 신문기사, 옛날의 세관장비 등으로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관을 테마로 하여서 기존의 박물관과는 차별화된 정보와 전시물들이 있어서 좋았고 더 재미있기도 하였습니다. 밀수와 마약관련 전시는 정말로 세관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소재인 것 같고 흥미로웠습니다.
두번째로는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했습니다.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일본으로 떠나는 수학여행때 이곳을 들린 것 같습니다. 안에는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대마도로 가는 배편이 보였습니다. 내부는 공항을 축소해놓은 것처럼 해외로밍을 하는 곳과 환전을 하는 곳들이 보였습니다. 슈퍼마켓에서는 한국의 특산물을 쌓아 놓고 팔고 있었는데 특이하였고 분식점을 보고는 외국사람들의 한국여행 마지막 추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을 나와서는 수미르공원을 지나쳤습니다. 작은 공원인데 바다 옆에 있어서 특별하였습니다. 여기서도 낚시를 하는 아저씨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누워서 쉬는 분들도 많이 보였는데 뱃일을 하시는 분들 같았습니다. 공원을 상징하는 것 같은 기념석상과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2013년에 세운 기념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동을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보이는 부산항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수미르공원을 지나쳐서는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안을 둘러보니 제주도로 가는 배와 부산연안을 구경하는 여객선만이 가능했습니다. 거제도쪽으로 가는 배는 더이상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 아무래도 거가대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물에는 여러 회사의 사무실이 있었고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가 있었는데 배를 타러온 곳이 아니라 둘러보러 온 저에게는 정말 반가운 장소였습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건물높이도 있고 언덕에 위치하여서 전망대에서는 부산항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와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쉼터도 잘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중앙동은 부산 중구에 속하고 중구는 부산 옛도심으로써 해안관문 부산의 중요기능들이 밀집되어 있었고 지금도 관문적 기능의 주요 시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둘러보면서 세관박물관이나 수미르공원처럼 관광소재가 될 수있는 곳도 방문하였고 부산관광으로 중앙동을 한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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