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애국가 배경의 환상적 일출이 있는 아름다운 추암

NIFS 2014. 9. 11. 13:59

텔레비젼 방송의 시작을 알리거나 끝날 들려오는 "동해물과 백두산에 마르고 닳도록~~"의 애국가 화면이

비칠 때면 동해에서 떠 오르는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멋진 바다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길게 생긴 기암 사이로 떠 오르는 일출의 모습은 더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느껴지는데

그 곳이 바로 동해 능파대의 '촛대 바위'라고 합니다.

동해의 맑은 물은 바다가 그대로 들어 난 듯 깨끗한 속을 비추고 촛대바위 주변으로 기암괴석과 하늘을 찌를듯 한 촛대바위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추암이 있는 능파대의 바로 옆에는  금빛모래와 함께 펼쳐진 추암해수욕장이 있어 애국가 속의 멋진 촛대바위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먼저 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능파대는 조선시대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미인의 걸음걸이라 하여 능파대로 불렀다고 하는데 주변에는 고려 공민왕 10년(1361년)에 집현전 제학이었던 신동로가 관직에서 물러나 후학양성을 위해 건립한 지방문화재 해암정이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능파대의 가장 윗쪽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망원경과 함께 촛대바위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이곳 촛대바위를 기점으로 서쪽으로 가면 신라 문무왕 12년에  건립한 남한 산성에서 정동쪽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크고 작은 바위섬과 어루러진 깨끗한 백사장의 추암 해변은 자연적인 모습의 한가로운 해변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그 때문인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한국의 가볼만한 곳" 100선에 선정되기도 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인근의 추암 조각공원과 함께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추암과 해변을  배경으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멋진 모습이 오늘따라 더  부럽기만 합니다.

 

 

 

 

 

 

예로부터 영동지방은 물론 동해안의 비경으로 꼽히던 촛대바위는 일출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일출의 명소로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애국가의 첫 장면을 장식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는 생각에 멋진 일출이 떠 오르는 장면을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배경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 1순위가 되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촬영한 드라마와 영화도 많이있지만 그 가운데 최근에 종여된 찬란한 유산의 촬영지라고 합니다.

 

 능소대 촛대바위의 푸른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비경과  기암괴석으로 추암해변의 때묻지 않은  멋진 풍경까지 동해안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이곳은 그래서 어디를 둘러봐도 영화의 한장면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