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여름 보양식 하모가 최고죠!!|

NIFS 2014. 9. 11. 14:04

 

 

지치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나기도 하고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력을 보충해주고 지친 몸을 보호해주는 다양한 보양식 가운데 제철인 여름 이 시기에만 맛 볼 수 있는 생선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하모"라고 불리는 갯장어입니다.

"하모"는 일본식 표기의 이름이지만 갯장어라는 말보다는 남부지방의 해안에서는 "하모"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하모"라고 하면 누구나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찾아 먹는 별미 중의 별미 생선으로 꼽는데 그 고소함과 기름진 맛이 지금 인 한 여름에 가장 뛰어나 이구동성으로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싱싱함에 그 기름진 맛을 느끼기 위해 회로 즐기기기도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붕장어인 아나고의 회 맛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감칠맛에 갯장어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윗쪽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갯장어몸통에 금색빛과 분홍빛이 감도돌며 얼굴이 뽀족하고 날카로운 반면  하단의 붕장어전체적으로 검은 빛으로 얼굴도 둥글며 갯장어에 비해 순하게 날카롭지 않은 인상이 특징입니다.

 

또한 갯장어는 양식이 되지 않아 여름 한철 잡히는 생선으로 수족관이나 어시장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보면 입가에 낚시 줄을 달고 있는 녀석들을 보기 쉽습니다.

 

더 큰 특징으로는 몸통의 잔가시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데 횟감으로 이용하던지 다른 방법으로 갯장어를 요리 할때는 몸통의 잔가시 때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반대 방향으로 칼집을 내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칼집을 내어서 먹을 경우 몸속의 잔 가시들이 끊어져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횟감이나 무침회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갯장어 요리 중에서도 별미 중의 별로 꼽히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갯장어의 모든 영양분을 섭취하기에 그저 그만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갯장어는 피로회복은 물론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어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는 이유이기도 한데 갯장어의 모든 것을 먹느다 해도 과언이 아닌 갯장어 샤브샤브는 그래서 더 원기회복의 별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제일먼저 뽀얗게 우러난 국물은 갯장어의 뼈와 머리를 이용하여 오랜시간 육수를 만들어 그 국물에 갯장어 살을 익혀먹는 탓인데 보기만해도 갯장어의 영양분이 다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육수가 펄펄 끓으면 여기에 제철의 싱싱한 채소를 넣고 준비한 갯장어 살을 하나씩 넣어 익혀 먹으면 되는데 싱싱한 갯장어 살이 작은 칼집이 들어간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갯장어 샤브샤브는 제철의 감칠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한번 더 먹는다고 합니다.

샤브샤브 국물에서 하얀 갯장어가 칼집을 따라 변하는 생김새를 보고 "꽃이 핀다"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정말 뽀얀 육수안에서 갯장어 꽃이 핀것 같습니다.

 

잘 익은 갯장어는 육수에서 건진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쌈을 써서 먹기도 하는데 무엇보다 특히한 것은 양파에 싸서 먹는 방법입니다.

 

양파를 크게 썰어 양념장과 함께 싸서 먹으면 궁합도 잘 맞을 뿐아니라 갯장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한층 더 감칠맛 있게 한다고 합니다.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

지금 참 맛을 느껴 볼수있는 갯장어 얼른  맛 보시고 갯장어의 영양과 갯장어의 힘까지!!

더위가 무섭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