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그림 속 멋진 풍경을 보는 듯 한 아름다운 곳 구례포 해변

NIFS 2014. 10. 17. 15:19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학암포 탐방지원센터에서 부터 모래언덕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관찰할수 있는 구례포 모래포집 관찰테크가 있는 

약 1.4km 구례포 해변까지 이어지는 태안 해변길을 소개 합니다.

충청남도 태안 구례포 해변은 넓고 고운 백사장과 푸른 송림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 멋진 풍경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구례'라는 뜻은 넓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옛날에는 번창했던 포구였으나

지금은 한산한 포구로 변해 바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전해 줍니다.

구례포 해변에서 바라보면 대뱅이, 굴뚝뱅이, 거먹뱅이, 수리뱅이, 돌뱅이, 질마뱅이,

새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일곱개의 크고 작은 섬도 볼 수 있습니다.

 

▲ 태안해변길 탐방지원센타

 

위치: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가 일원(태안군 원북면-고남면)-태안 해변길

태안 해안국립공원 사무소 Tel:​ (041)672-9737~8 

 

 

 

태안해변길 탐방지원센타에서 출발하여 학암포 자연 관찰로를 따라 걷다보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 을 감상하며 걸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바라길,소원길,파도길,솔모랫길,노을길,샛별길,바람길 등

총 97km의 해안길을 개통하여 많은 분들이 힐링 여행지로 태안을 찾고 있답니다.

 

 

해당화 군락지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해당화가 발길을 붙잡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가던 길도 잠시 멈추고 사진에 담고 싶어 하지요.  

 

 

바라길이 시작되는 제 1코스 시작점 걷기전에 바라길에 대한 설명을 잠시 들어 보았는데요

바라길 길은 바다의 고어(古語)인 아라 에서 유래되 었으며 해변과 숲이 

총 12km 이어진 코스로 해안 생태계와 사구의 형성과정 등을 알아보며 걷기에 좋은 코스랍니다.  

 

 

숲과 어울어진 태안해변길 1코스 바라길 구간은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형성하여 여름철 가족, 연인이 함께 거닐어 보아도 좋을만한 코스로

 숲에서 나오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다 보면 몸이 정화되어 상쾌하네요.

 

 

태안 국립공원 태안 해변길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이정표를 따라 이동 하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해무에 가려 저멀리 머리만 보이고 있는 소분점도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소분점도는 물이 빠져야만 갈수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입니다.

 

 

학암포의 유래 : 학암포는 본래 분점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던 곳입니다. 분점이란 근세조선 중엽에 이곳에서 질그릇(동이, 바탱이 등)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고 내수로 붐빈데서 연유된 명칭입니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만 하여도 이곳에 가마터가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주택가로 변하여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수욕장 개장(1968. 7. 27)과 함께 학암포란 명칭으로 개칭되어 국내에 유수한 해수욕장으로 발전하면서 널리 알려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학암이란 명칭은 큰 분점의 용낭굴 위에 있는 바위가 마치 학처럼 생겼다 하여 그대로 학바위라 하는데 이를 한자표기에 따라 학암이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수 백년 전 이 학암포에 할아버지 한분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학 한마리가 하늘에서 내려와 용남굴위에 앉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깬 노인은 이상한 꿈이로군 하면서 날이 밝자마자 즉시 현장으로 달려 나갔다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학 모양의 바위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부터 이 바위를 학암이라고 부르게 된것입니다.

 

 

 

 

학암포 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기암 괴석, 조개 등이 풍부하여 

바닷물이 빠지면 조개 잡으러 많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