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에메랄드 바다, 강릉 안목해변!

NIFS 2014. 10. 17. 15:26

올해는 더위가 다른 해 보다 많이 더웠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푸른 숲이 있는 계곡과 바다를 찾아갔었는데요.

저는 강릉에 있는 안목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안목해변은 강릉 견소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해변의 길이 500m, 2만㎡의 백사장이 있어 가족, 젊은 연인 등이 피서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은  200여대의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제가 찾아갔을 때 강릉의 날씨는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시내에는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는데요. 수평선만 보이는 안목해변은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솔향기를 더하여 더위를 피하기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안목 해변 주변에는 유명한 커피집이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공원에도 커피거리답게  '바다를 담은 커피 강릉'이라는 커피잔과 커피가 바다 색깔과 잘 어울려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커피숍에는 젊은이들로 가득 차 무더운 더위를 시원하게 보내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공원에는 주민들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쐬며 하는 운동도 더욱 운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안목해변은 소나무가 숲을 이뤄 그늘을 만들어 주었고. 솔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안목해변 해수용장에는 가족단위로 수영을 하고 있었고 평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였습니다. 수상안전요원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해수욕장은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4곳, 튜브장, 급수대 2곳, 행정봉사실, 파라솔 300여개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안목해변 주변은 저렴한 자판기 커피와 전문커피 거리로 유명합니다. 또 숙박을 할 수 있는 민박집이나 여관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하였습니다.

 

 

 

 

 

 

안목해변 옆에는 강을항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잡히는 고기는 가자미, 넙치, 오징어 문어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수산물 판매장에는 갓 잡아온 생선회를 먹을 수 있어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다고 합니다. 또,전국에서 낚시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고등어를 미끼없이 4~5마리를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손맛은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강릉항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는 가자미, 우럭, 광어 등을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에는 낚시애호가들이 타고 온 차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안목해변 방파제와 등대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꺼리였습니다. 방파제를 지나면서 동해의 탁트인 바다를 보면 마음까지 시원하였습니다. 저는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걸어 가 보았습니다. 방파제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낚시삼매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건너편에는 또 다른 하얀색의 등대가 있었는데요. 왜 등대의 색깔이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그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의 설명으로 빨간 등대는 배가 바다에서 항구쪽으로 들어오려면 왼쪽으로 들어오라는 표시이고, 하얀 등대 오른 쪽으로 들어오는 표시라고 설명을 해 주어 궁금증이 해결 되었답니다.  이처럼 바다에서도 여러가지 법이 국제적으로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하였어요.


 

이 밖에도 울릉도를 갔다 올 수 있는 강릉 여객 터미널과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 아름다운 바다위를 나비처럼 날아간다는 '아라나비' 등 즐길거리가 수두룩하였습니다.

 

더운 여름 피서지는 커피향기 가득한 안목해변 바다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