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낭만에 빠져보세요.

NIFS 2014. 12. 9. 13:45

하늘은 맑고 날씨는 청명하여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계절,  

문득 바다가 보고 싶고 드넓은 수평선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배경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보고 싶은 날에는 인천의 무의도 추천합니다. 

여름에 떠나는 바다여행도 좋지만 가을에 떠나는 바다 여행은 시원하고 색다르네요. 

무엇보다 여름보다 관광객이 없어 한적한 바다에서 좀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영종도를 중심으로 가까이 갈 수 있는 섬으로 용유도, 무의도,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 등을 쉽게

공항철도인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습니다.

 

 

 

 

인천 앞바다 '갯벌의 섬' 무의도가 인천공항 덕에 한층 가까워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공항철도가 서울역에서 직행은 40여 분, 일반은 50여 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3층 7번 게이트에 가면 매시 20분(222번)과 50분(2-1번)에 무의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잠진도 선착장까지 10여 분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잠진도 선착장을 운행하는 마을 버스 2-1번을 타면

무의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습니다.

 

▲ 잠진항 매표소

 

문의 전화 : (032) 751-3354~6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잠진도 매표소에서 무의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승선표를 구입하시고 승선하면 됩니다. 

 

 

무의도를 왕복 운행하는 여객선이 점진도에 승객을 태우기 위해 들어오고 있어요.

 

 

1층은 자동차가 승선하고 2층은 넓고 쾌적한 승선실이 있고

여객선 가판에서 바라다 보는 서해 바다는 정말 아름답네요.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만에 섬에 도착하니 탁트인 바다풍경과

바닷바람에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바다 갈매기가 승객들이 주는 새우깡맛에 길들어져 계속 따라오니

가까이에서 갈매기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어요.   

 

 

방파제로 내려서면 큰무리 선착장의 바다의 비릿한 냄새와

전형적인 어촌풍경이 펼쳐집니다.

 

 

무의도 선착장에는 많은 어선들이 정착하고 있어 가까이에서 어선을 볼 수 있네요.

 

 

은빛 물결이 평화롭게 펼쳐지는 전형적인 어촌마을 볼 수 있습니다. 

 

 

무의도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소무의도로 향합니다.

버스 요금이 환승이 되어 교통비가 절약되네요.

 

 

소무의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

이곳에서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소 무의도를 들어가는 입구 방파제에는 많은 강태공들이 모여

바다 낚시로 제법 큰 물고기를 낚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인천 무의도를 가실때에는 낚시도구를 챙겨가시면

바다낚시로 잡은 바닷물고기로 지인들과 함께

매운탕을 직접 끓여 드셔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네요. 

 

 

 

▲ 소무의도 인도교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다리가 보이는데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400여m의 다리 놓여 있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소 무의도 섬이 나옵니다.

전에는 배로 건너다녔는데 2011년에 개통되어 다리를 걸어서 건너면 되네요.

해안선 길이라야 모두 이어도 2.5km밖에 안 되는 작은 섬입니다.

호젓한 섬 여행을 꿈꾸는 경우라면 흡족한 여정을 꾸릴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무의도를 찾아 오시고 계셨어요.

무의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산행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떼무리 선착장 뒤로는 나무 테크로 잘 연결해 놓은 소무의도 누리길이 있습니다.

깍아 지른 바닷가 절벽도 있고 주변 여러 섬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송도 신도시가 바다 너머로 보이고 아래로는 자갈이 깔려 있는 몽여해변길이 내려다보입니다. 

 

 

어촌마을 풍경이 한가롭고 평화롭게 보입니다.

 

 

와 ~ 너무 멋져요.

달력에서나 본듯한 바다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한참을 머무르게 합니다.

 

 

호룡곡산은 높이 246m로 무의도 최고봉으로 육지의 산이라면 낮은 언덕 급인데

섬 산이라서 해발로 오르게 되니 246m를 제대로 오르게 됩니다.

호룡곡산을 향해서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땀 한번 흘리는 사이 호룡곡산 정상에

도착하여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지네요. 

약 2km가 되는 산길로 오르는 길가에는 참나무 종류와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표지판이 붙여있네요.

 

호룡곡산 최고봉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어촌마을과

드넓은 서해바다가 절경입니다.

 

 

부처깨미(꾸미)는 과거 소무의도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냈던 곳으로 지금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무의도의 모습이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은 뱀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데 지금은 나무테크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으로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소무의도를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다 보니 민박과 낚시, 매점등이 들어와 있네요.

인근식당에서 석쇠에 노릇노릇 구워진 생선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무의도 섬에서 이곳 만큼 해넘이 하기에 적지도 없을 것 같습니다

걸리는 것 하나 없이 펼쳐진 바다로 떨어지는 해가 장관입니다.

잠진도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몰이 환상적으로 펼쳐져 여행객들은

낙조가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낭만에 빠져듭니다.

소무의도 여행 두고두고 생각이 날것 같아요.  

무의도 가는 길에는 되도록 소무의도 길을 한 번 걷기를 권합니다.

 

 

 

[찾아 가는 길]

 

찾아가는 교통편 :  공항철도/공항버스 인천공항 3층 7번 게이트 ~ 버스 환승 222번(매시 20분),

2-1번(매시 50분) ~ 잠진도 선착장 ~ 무의도 배편 ~ 무의도 도착(큰무리 선착장)/

버스환승 ~ 샘꾸미(광명선착장)

돌아오는 교통 :  역순으로 잠진도 ~ 공항 버스: 222번(매시 35분), 2-1번(매시 5분)

걷기 코스 샘꾸미 ~ 소무의도 누리길 ~ 샘꾸미 ~ 호룡곡산 ~ 국사봉 ~ 당산 ~ 큰무리 선착장

 

승용차 이동 : 서울 강변북로→자유로→방화대교→신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영종도→용유도(인천국제공항부지 매립공사로 인해 영종도와 합쳐졌음)→용유 잠진도 선착장→무의 큰무리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