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이효석 문학의 숲에서 소설속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NIFS 2014. 12. 17. 14:48

이효석문화마을내에 자리한 이효석 문학의 숲은 강릉 방향 장평 IC로 부터

 8km 정도 떨어져 있는 봉평면 창동리 산 139번지 이효석문화마을 내에

이효석 선생이 탄생하신 생가 건너편 야산 자락에 위치한

 10만여평의 동산속에 조성된 아름다운 숲입니다. .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속의 등장 인물인 허생원과 동이의 여정을 쫓아

이효석 문학의 숲에느 소설속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소설책을 보고 읽는 느낌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 배경지인 봉평의 정취를 느길 수 있도록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소설 속 장터, 충주집, 물레방아 등이 재현되어 잇으며,

쉼터, 시낭송 무대와 약수터 등으로 구성된 소설로 500m, 등산로 2.7km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이 시작되는 이효석 문학의 숲 입구입니다.    

 

▲ 매표소

 

이효석 문학의 숲를 관람하시려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주소 :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618-6

강원 평창군 봉평면 문학숲길 97

전화 :033-335-4477

 

입장료 성인 2000원 / 학생 1500원 / 어린이 1000원

이용시간  오전9시~오후5시

 

 

 

 

메밀꽃 필 무렵을 배경으로 조성한 문학의 숲은

소설을 테마로 조성한 자연학습장이기에 소설 속 배경과 등장인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하얀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나귀를 끌고 장으로 가는 동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숲을 오르는동안 줄줄이 놓인 돌에 적힌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글귀들을 읽다보면

어느덧 책 한 권을 모두 읽게 되는데 책으로 읽는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숲을 걸으며 소설에 나오는 글귀를 하나씩 읽어보는 방법도

 색다른 느낌이 들어 참 좋은것 같아요.

 

 

 

하얀 자작나무와 빨간 우체통이 숲의 운치를 더하네요. 

 

 

 

단순히 이름만 붙여진 숲이 아니라 소설을 테마로 조성된 체험공간이라

가는곳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마치 테마공원을 걷는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어요.

 

조선달과 허생원이 묻었던 방에는 다양한 글들을 모아 놓아 아이들도 열심히 글을 읽어 봅니다.

 

 

전통 초가집에 옛날 사용하던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시골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샘터에는 시원한 샘물이 흘러 이곳을 찾은 방문객의 목을 시원하게 해 주네요.

 

 

바위에 담긴 소설의 내용도 읽고 길옆에 피어난 야생화도 바라보면서

만나는 문학의 숲 산책은 행복감이 밀려오네요. 

 

 

허생원과 동이가 자주 찾던 단골 주막인 충주집은 원래 봉평장터 입구에 있었지만

가산공원 내에 복원해 놨다고 합니다.

 

 

운치있는 나무 다리를 건너면 시 낭송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시낭송을 들으면 정말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또한 숲속 내 넓은 습지에는 갖종 희귀 습지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에는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재도 다량 서식하고 있어 최적의 문화 학습장입니다.

 

 

 

 

 

이곳부터 잠시 숲길이 이어지고 공원으로 이어지고 그곳에는 발을

헛 디뎌서 빠지 허생원을 구해주는 동이의 모습이 재현되어있습니다.

소설속의 장면을 만나보면서 소설을 생각하게 되고 인공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아름다운 자연속에서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소설속에서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이곳 물레방아에서 만나 

단둘이 머물게 되면서 인연이 되어  성서방네 처녀와 허생원이

그 곳에서 첫날밤이자 마지막날 밤을 지낸곳입니다.

 

  

숲을 활용한 공간으로 각종 희귀 습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에는 청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재가 다량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효석 문학의 숲을 한바퀴 다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원두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면서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가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책으로 읽어 볼때 와는 또다른 느낌이 드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고 좋을것 같습니다.

2013년 한국경관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은 평창가을여행지 이효석 문학의 숲은

꽃과 나무, 하늘과 구름까지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이곳에 한참을 머무르고 싶은곳이였어요. 

 

 

이효석 문학의 숲을 여행하고 뜨근한 국물이 생각나서

인근에 있는 황태국으로 유명한 식당에 들려 지인들과

함께 황태국으로 부담없는 식사 비용으로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황태는 강원도가 유명한데 명태를 추운 겨울날 바닷바람을 쐬고,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서서히 건조되면 부드럽고 맛있는 황태가 되는데

품질이 가장 좋은 황태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한 것이 좋은 상품으로 구입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술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에 좋은 황태국은 집에서도 쉽게 끓여 드실 수 있습니다.

콩나물과 함께 끓인 황태국 국물이 시원하면서 개운한것이 정말 맛났어요.

 

[찾아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