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대구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구룡포 과메기

NIFS 2014. 12. 26. 09:26

포항의 명물 구룡포 과메기를 대구 수성 구청에서 만났어요.

12월 18일 수성구청 광장에서 포항시 우수 수산물을 홍보 행사에 찬바람을 물리치고 

한걸음에 다녀왔습니다. 


 


과메기라고 하면 포항이 떠 오르는데요.

 

대구수성구의 자매도시인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구룡포 과메기사업협동조합 주관하여 행사가 열렸습니다.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해풍이 부는 바닷가 그늘진 곳에서

동결, 해동, 건조, 숙성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생산 된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성구청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사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과메기를 포항에 직접가서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바다 내음 물씬나는 과메기를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어 좋았습니다.



 


<꽁치 과메기>


 

<청어 과메기>


과메기에는 꽁치 과메기와 청어 과메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과메기라고 하면 꽁치로 만든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청어과메기가 진짜 과메기라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행사장에는 영양이 많은 꽁치 과메기와 청어과메기 등을 시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적당하게 말린 과메기는 포항의 좋은 인심을 자랑하듯 큼직하게 쓸어놓아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갔어요.

입안에 들어간 꽁치 과메기와 청어 과메기는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꼬들꼬들하게 말린 꽁치과메기 10미가 10,000원, 청어 과메기는15,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저렴하였습니다.

저는 꽁치 과메기와 청어 과메기, 양념장 등이 들어 있는 세트를 20,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겨울철의 별미 과메기의 어원은 청어의 눈을 궤어 말린다고 해서 관목어라고 불리다가 관메기가 과메기로 변천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적 문헌에서 보면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선정 될 만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청어가 많이 잡히지 않아 꽁치를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불포화 지방과 핵산이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과 피부노화방지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누구나 즐겨 먹는 겨울철 대표적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동해의 청정지역에서 잡은 오징어를 해풍으로 70%까지 건조시킨 반건조한 오징어는

육질이 연하고, 머리가 좋아지는 DNA, 성인병을 예방하는 성분 HDL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반건조 오징어 10미에 1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 멸치 등의 수산물은 일반 가격보다 저렴하여 많은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생김에 미역, 야채, 마늘, 풋고추, 파, 초장을 싸서 먹는 맛은 우리가족의 입맛을 사로 잡았는데요.

  겨울철의 별미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먹을 수 있어 올 겨울은 건강하게 보낼 것 같았습니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포항 구룡포의 명물 과메기를 도시사람들이 맛 볼 수 있는 행사가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