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상춘객들에게 봄기운을 전하면서 이 곳 일대가 유채꽃을 보기 위해 부산시민을 비롯하여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구포대교 위에서 바라본 대저생태공원 유채꽃 단지 모습
▲구포대교 위에서 유채꽃 단지를 스마트폰으로 담고 있는 모습
지난 11일(토)부터 시작된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부산의 봄! 봄! 봄!’이란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데요, 19일(일)까지 9일간 펼쳐집니다.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은행과 르노삼성자동차, 삼진어묵이 공동으로 협찬하여
전국 최대 규모의 축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많은 승용차와 함께 유채꽃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한 모습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이 곳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단지는 76만㎡로 지난해 53만㎡보다 23만㎡ 더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식 축구 경기장의 100배 규모의 크기니 얼마나 넓은지 추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구포대교 하단에만 유채를 심어 유채단지를 조성했으나, 올해는 상단부 유휴부지에도 유채 씨앗을 파종함으로써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것입니다.
▲다양한 상징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부산에 여행 왔다는 김기훈(서울시 동작구)씨는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부산에 와 이렇게 많은 유채꽃을 보니 우리 가족 모두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든다”면서 “부산에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인과 함께 유채꽃 단지를 찾은 한 여성은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는 느낌이다”라고 말면서 “우리의 사랑도 유채꽃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갔으면 좋겠고, 친구들에게도 꼭 이 곳 유채꽃단지를 소개하고 싶다”면서 연인이 함께 하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채꽃 단지 사이로 말을 타며 승마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유채꽃 축제기간 동안 포토존 및 유채꽃밭 관람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말을 타며 체험하고 말 먹이도 주는 승마체험과 구포대교 및 친수공간에 꽃 수상자전거 체험공간을 조성해 수상자전거를 유료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내기 체험장을 구성하여 모내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농업체험전과 창작연을 제작하여 연을 만들고 전통연을 전시하는 등 연날리기 체험도 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전망대 앞 먹거리 부스 모습
그리고 농산물장터를 마련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대저토마토 등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전망대 앞과 구포대교 아래에는 다양한 형태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먹는 즐거움도 함께 했습니다.
유채꽃을 보기 위해 주말에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데요, 시민들의 마음을 더 아름답고
여유 있게 하기 위해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거리 곳곳에 거리공연도 열어 유채꽃 뿐만 아니라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유채단지 내에는 어쿠스틱밴드 공연뿐만 아니라 재즈와 힙합 그리고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즐길 수 있으며, 소형무대에서는 다양한 노래 공연도 들으면서 유채꽃과 함께 감성에 젖어드는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채꽃을 보면서 걷다 보면 두고 온 마음의 고향 장터를 주제로 한 농촌사진을
사랑하는 모임 주관으로 사진전도 볼 수 있으며, 유채꽃밭 사이사이에 다양한 상징 조형물이 있어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유채꽃 단지 내에 바람개비길이 펼쳐져 있는 모습
또한 유채꽃 단지 내 미로길과 바람개비길 그리고 장승․솟대길 등 다채로운 유채꽃길 탐방로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유채꽃 추억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해 즐거움을
더 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시 한귀절을 읽으며 대나무숲을 걸으며 힐링하는 모습
유채꽃을 보면서 노란 유채꽃이 지겨워지면 주변에 마련되어 있는
대나무 숲길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한귀절을 읽으며 친구, 연인, 가족들이 이곳을 찾으면 유채꽃과는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에는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해 편하게 행사장을 찾아갈 수 있는데요.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1번 출구를 이용하면 이정표가 행사장을 잘 가르쳐 줍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5분 정도 도보로 행사장소로 이동하시면 넓고 넓은 유채꽃 단지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를 이용 하실 분들은 8번, 123번, 127번, 128-1번, 130번, 307번을 이용해 강서구청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 또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블로그 기자단(1~10기) > 6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시 중리마을 소원 가리비 만들기 (0) | 2015.04.20 |
---|---|
한반도의 역사와 국가지정명승지가 있는 국립공원변산반도 (0) | 2015.04.20 |
[2015 서울수산식품전시회]수산의 미래 산업화에 앞장서는 국립수산과학원 (0) | 2015.04.20 |
포항운하관과 보트를 타고 보는 포항풍경 (0) | 2015.02.23 |
하동 섬진강 맑은 물에 서식하는 참게의 또 다른 맛 (0) | 201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