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6기

DMZ 야생 생태원에서 만난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NIFS 2015. 6. 2. 17:22

 

 

 

 

 

강원도 양구군 동면에는 좀 독특한 건물의 DMZ 야생 동물생태관이 있습니다.

조금은 무서운 생각이 드는 녹슨 철조망과 총탄에 구멍이 뚫린 철모, 혹시라도 침입자의 소리를 듣기 위해 달아 놓은 깡통까지 그 모습만으로도 DMZ인 비무장지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DMZ 야생 동물 생태관의 모습은 그래서 비무장 지대를 말고 있다고 하는데 중앙 계단을 사이에 두고 양편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건물은 중앙의 계단이 비무장지대 즉, DMZ의 모습을 나타내며 그 표현으로 철조망과 어우러진 동식물을 표현하고 있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DMZ생태 갤러리에는 멸종 위기동물과 야생동물 등, DMZ 일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을 표본과 다양한 자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구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 산양을 비롯해 DMZ 일원에서 뛰어 놀고 있는 야생동물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관에서는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DNZ를 따라 흐르고 있는 하천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우리나라 토종어류들도 살펴 볼수 있는데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은 비무장지대답게 외래종의 유입이 없는 순수하고 깨끗한 1급수에서  서식하는 건강한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급수의 청정한 DMZ의 맑은 물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로는 꺽치를 비롯해 어름치, 묵납자루,다묵장어 등, 그 수만 DMZ에서 서식하는 어류의 생물종 수가 905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서부전선의 비무장지대로  강화갯벌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갯벌 생물들을 전시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에서 서식하는 점박이 물범과  서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범게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무장지대에 자리한 용늪은 세계적으로 생태보전지역으로 손꼽히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천연박물관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더 철저한 보전을 위한 복원사업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의 동물들과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금강모치를 비롯해 열목어 등 다양한 토종 물고기들의 천국!!

 

지금은 아무곳에서나 만나기 힘든 다양한 어종들까지  비무장지대의 다양한 동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