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바다 속에는 어떤 해양생물이 살고 있을까?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해양자연사 분야 전문 박물관인데요.

이 곳에서 8월 9일(일)까지 2015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전경모습

 

‘생명의 신비 : 부산, 바닷속으로’라는 기획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도시 부산의 바다 속에 얼마나 많은 다양한 해양생물과 신비한 생명의 세계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생명의 신비 : 부산, 바닷속으로’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층에 위치한 특별전시실 모습

 

 

따라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다 속 수중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해양생물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 볼 수 있으며, 또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특이하고 신기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는 어류 표본 등 100여점의 관련 전시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 구성은 크게 4개의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부산의 바다 두 번째로 생명의 바다 세 번째로 체험의 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생의 바다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부산의 바다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 모습 

 

▲'부산의 바다' 전시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해양생물들 모습

 

 

첫 번째로 부산의 바다를 살펴본다면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도시이며,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수산자원의 보고로 부산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부산에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암석해안 태종대와 이기대 그리고 시랑대 등과 넓고 하얀 백사장이 있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의 해수욕장과 바다와 강이 만나는 을숙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푸른 바다 위에는 영도와 가덕도 등의 아름다운 섬들이 부산의 바다를 뽐내고 있으며, 그 중에서 오륙도와 나무섬 그리고 남형제섬은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생명력 넘치는 부산 바다를 통해 바다 속에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시를 통해 전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고등어, 멸치, 대구, 갈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고등어는 2011년 7월 6일 부산 시어(市魚)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그 외 대구, 오징어, 갈치, 멸치도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바다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 모습 

 

 

두 번째로 생명의 바다에서는 역동적인 부산 바닷속의 생명력이 넘치는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부산의 대표 수산물이라 할 수 있는 미역과 공포의 해파리로 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말처럼 생긴 해마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는 2,000종이 넘는 어류들이 무리를 이루며 살아가는데요, 이들 중에는 태어나서 평생 동안 무리를 이루는 종이 있는가 하면 흩어져 살다가 산란기 때 모여드는 종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리를 이루는 어류들은 안전을 위해 무리를 이루어 포식자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합니다.

 

 

 

▲체험의 바다 전시공간으로 바다와 관련한 책도 읽을 수 있고,

 퍼즐도 맞추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 모습  

 

 

▲가상현실 속에서 바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포토존 모습 

 

 

세 번째로 체험의 바다인데요, 오감만족 체험을 통해

부산의 신기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 바닷속 해양생물들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해 직접 현미경으로 유각 익족류(종생플랑크톤)와 고등어 알에서 깨어난 자어 등을 관찰해 바닷물 속의 플랑크톤의 실체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담은 책방에서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고, 해양생물들을 퍼즐을 통해 맞추면서 체험을 해 보는 등 체험전시물도 활용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상생의 바다 전시공간 모습 

 

 

마지막 네 번째로 상생의 바다에서는 우리의 바다환경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살아 숨쉬는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포토존에서는 크로마키를 이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바다를 체험해 보며 바닷속 나의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말 그 대로 바닷속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가상현실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거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MOU을 체결한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전시의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관람을 다 하고 난 뒤 감상평을 메모지에 적어 남기는 곳 

 

 

부산의 바다 속이 궁금한 시민과 학생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꼭 한번 들러 관람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함께 생명의 신비로움을 다시한 번 더 느껴 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051)550-8840으로 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