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여름의 바다, 그리고 축제, 제20회 부산바다축제를 가다!

NIFS 2015. 9. 9. 10:12

 

 

연일 폭염으로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런 날은 집에만 땀이 절로 주르륵 흐르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그 소식은 20회 부산바다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바로 81일부터 88일까지 부산의 5개의 해수욕장에서 열렸는데요, 지금부터 생생한 바다축제 속으로 저와 함께 가시죠. 저는 굵직굵직한 4개의 행사를 다녀왔는데요,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축제의 시작 - 개막식 물의 난장

    

 

 

 

  우선 제가 가장 먼저 간 곳은 81일 오후 2시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 바다축제 개막식 물의 난장입니다. 이번 물의 난장은 그 동안의 관습을 깨고 파격적인 개막식을 보여줬는데요, 천편일률적인 내외빈 소개 및 축사 등을 과감히 빼고 해양수도 부산의 특성을 드러내는 물의 축제로 그 시작을 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은 시민 참여의 장으로서 많은 내외 관광객들이 행사를 참여해주어서 그 의미를 더 해주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서병수 부산시장님이 소방호수를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물을 쏘면서 같이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딕펑스, 아띠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이날 물총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야외에서 벌어지는 콘서트는 언제나 들어도 즐겁죠?! 그렇게 2시간 동안의 흥겨운 무대는 한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 해변 콘서트 - 부산바다축제 축하공연

    

 

  이어 오후 8시부터는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 무대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렸습니다. 예년 같으면 시장님 인사말과 격려사 등이 행사의 일부가 되었을텐데요, 올해는 앞서 말했듯이 이른 시간에 물의 난장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이 편하게 앉아서 축하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알리, 에디킴, 장재인, 메드타운, 여자친구, 달샤벳, 보이프렌드, 김용임, 한서경 등 많은 가수들이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주어서 행사장을 찾아 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국내 최대 트로트 축제, 신인가수 등용문 - 11회 현인가요제

    

  개막식 다음날인 82,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또 다른 가요제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11회 현인가요제입니다. 이 축제는 국민가수 현인 선생을 기리고 우수한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기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1년 째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 축제는 침체기 들어가 있는 트로트계에 많은 활약을 넣어주고 있으며 송도해수욕장만의 여름 대표 콘텐츠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 82일은 15개팀이 참여한 최종예선에서 살아남은 5개팀의 본선무대와 함께 현철, 설운도, 진성, 류기진, 소유미, 문희옥, 소유미, 박진도 등 많은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설운도 선생님의 현인가요제의 첫 공연과 현철 선생님의 열정적인 무대는 정말이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가면서 인기가수들만 할 수 있다는 때창도 보여주실 때는 이 분들의 인기를 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5개팀의 시상이 끝난 후 마지막 엔딩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해서 많은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로미오, EXID, f(x)의 루나, 엠버가 이 날 찾아주어서 행사를 찾은 사람들을 더욱 더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역시 아이돌 가수들의 힘은 놀라웠는데요, 순식간에 송도해수욕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부터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집에 갈 때 힘들었네요.), 무엇보다도 관람객들이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기도 할텐데,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전세대를 어우르는 축제의 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이 가요제를 통해서 많은 신인들이 발굴되어 우리나라 음악계에 이바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로맨틱한 재즈선율을 느끼다! - 4Sea&Zazz 페스티벌

 

 

    

  ! 이제 소개해드릴 마지막 바다축제 행사는 광안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4Sea&Zazz 페스티벌입니다. 사실 재즈라는 음악 장르가 아무래도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요.

 

재즈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 남부 뉴올리안즈 일대의 흑인 및 크리오울(Creole, 흑인과 프랑스인의 혼혈) 사이에 연주되고 형성된 춤이나 퍼레이드를 위한 음악에서 처음 출발하여 오늘날 현대음악의 한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가수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재즈 선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금방 그 음악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87일 광안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오후 730분부터 9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요, 말로, 바스커션, JSFA, 어나더시즌 등 인기 재즈팀들이 참여주어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렇게 바다축제 4곳 공연 및 행사들의 살펴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 바다축제는 부산의 대표하는 축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8일간 정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서 봉사를 해주신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분에게도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해봅니다. 8일간의 열정적인 축제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듯이 새롭게 탄생할 제21회 바다축제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