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

NIFS 2015. 11. 18. 16:13

제주도에는 수많은 폭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해안폭포를 소개할까합니다.

일반적인 폭포의 형태는 깊은 산 속의 계곡에서 계곡으로 떨어지는 형태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방폭포는 드물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정방폭포의 전경

입장과 동시에 멀리서도 들리는 폭포소리를 따라 계단을 타고 쭉 내려가다 보면 바로 정방폭포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23m높이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에 폭포 주변은 물안개가 촉촉히 머물러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기암절벽과 함께 우렁찬 폭포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마음 속에 있는 걱정과 근심이 말끔히 사라지는 듯합니다.

▲ 정방폭포가 이루는 장관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은 정방폭포 앞에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시원한 폭포소리와 물줄기를 감상하며 마음을 달래기도 하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궈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정방폭포 앞에 새워진 안내글에서는 옛날 정방폭포에서 풍류를 즐기려는 선비들의 음악소리에 새우가 뛰놀고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했다고 합니다.

 

 

카메라로 정방폭포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정방폭포가 이뤄낸 절경은 넓은 시야로 넓은 바다로부터 시작하여 절묘하게 뻗어있는 절벽들과 폭포의 힘, 소리들까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제주도의 3대 폭포로 여겨지는 정방폭포는 접근성이 좋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서귀포시에 위치해 주변에 외돌개와 중문관광지 등 다른 즐길거리들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 걱정과 스트레스를 바다로 바로 떠내려 보낼 수 있게 정방폭포를 찾아보는 것은 필수코스인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바다로 꽂히는 정방폭포의 물줄기를 소리와 함께 즐겨보세요.

입장료: 어른 2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13-24세) 1000원

입장시간: 8:3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