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마산어시장 축제를 소개합니다.

NIFS 2015. 11. 26. 14:43



 

어느덧 가을이 훌쩍 와 있는 요즘,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수산물 축제'가 열렸는데요, 지난 주말(1017-18)은 정말이지 많은 축제로 가득했습니다. 부산 고등어축제부터 마산 어시장 축제, 경남 통영 '섬문화축제', 부산 기장 '붕장어 축제', 부산 '원양축제'까지 다양한 축제를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저는 그 중에 1016일부터 18일까지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마산어시장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그곳으로 저와 함께 가시죠!




 

우선, 마산어시장에 알아봐야겠죠?

이곳은 1760(영조 36) 조창이 설치(현 제일 은행 마산 지점)되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는데요, 형성 초기에는 5일장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마을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시장의 모습을 갖추었고 지금의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어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후 어시장은 대단위 수산물 유통시장으로 활성화하여 지역상권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먹거리, 볼거리 문화 창조로 시민화합을 위하여 2000년부터 전어축제를 개최하였고, 이러던 것이 정기적인 시민축제행사로 발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는 행사 둘째날(17)에 이곳에 다녀왔는데요, 이날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 때문인지 곳곳마다 나들이객으로 가득했습니다. 마산어시장의 명물이라고 하면 다양한 골목들이 가득한데요, 건어물거리, 복집거리, 활어회거리, 장어구이거리까지 다양하게 모여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거리를 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행사장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소무대가 중간에 나타났는데요, 이곳에서는 품바공연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익살스러운 말과 춤사위에 금세 구경꾼들 모두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역시 축제하면 품바공연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덕분에 재미있는 구경을 했습니다.


 




 



 

소무대를 지나니 특설무대, 주무대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가요제 등이 진행되었는데요, 제가 간 날은 마침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주최로 독도사랑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독도 선언문 낭독, 독도사랑 플레쉬 몹, 청소년 동아리공연, 독도관련 퀴즈대회, 독도사랑 퍼레이드가 진행되어서 독도의 의미도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독도사랑 플레쉬몹은 모두가 함께 춤을 추니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독도에 관한 판넬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독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독도는 누구의 땅일까? 바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거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무대를 돌아보고 나니 어시장의 여러 먹거리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수산물 시장에만 가면 볼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요, 전어, 광어, 대하, 고등어 등 가을 대표 어종부터 회, 건어물들까지 산지 직송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저도 가족들을 위해서 몇 마리 사 봤네요.^^

 

이렇게 어시장을 돌아보고 나니 금방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저도 취재를 끝내야 할 시점이 온 것이죠.^^ 덕분에 어시장 구경도 하고 간만에 하루가 즐거웠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오면 앞으로 어시장 상권을 걱정할 필요가 없겠는데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시장 축제가 계속 이어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지역 명품 전통시장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