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금강과 함께하는 겨울 문화 여행

NIFS 2016. 2. 19. 17:08



겨울동안 날씨가 춥다고 집안에만 있으니까 너무 갑갑하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무작정 길을 떠나 벽제보가 있는 충청남도에 있는 금강을 찾아 보았어요. 

누군가 그립거나 그리운것을 찾고 싶을때 가고 싶은곳을 찾아 무작성 길을 떠나는 것도 좋네요.  

여행이란 때론 복잡한 생각을 비워내고 행복 기억을 채워놓는것 같아 항상 즐겁습니다.  

 

 

398km의 문화의 강 금강은 찬란한 백제문화의 강 길이 이어지는  금강 문화관은

무령왕릉에서 미륵사지탑까지 백제의 눈부신 문화가 금강을 따라 흐르고 새로운 문화가

꽃 피우는 금강문화관에는 금강과 금강살리기 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 그리고 백제의 역사,

문화, 생태, 관광을 주제로한 감성체험과 프로그램을 금강문화관에서 즐길 수 있었어요. 

 

▲ 금강문화관 입구

 

위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북포로 451

전화 : 041-830-0611

 

 

 

 

백마강길을 안내도를 보니 백마강, 낙화암,고란사, 구드래공원, 부소산성,

백제보, 백제문화단지, 부여 궁남지등 백제 유적지를 만날 볼 수 있네요.

 

 

금강문화관 1층 로비는 소통하는 공간으로 문화관 관람을 위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고, 관람객의 관람대기와 만남 장소입니다.

 '금빛감동'이라는 주제로 3층에는 희망나눔존과 새물결꿈존, 물길여행존,

사람사랑존이 있고 2층에는 감동소통존과 생각나눔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희망나눔존

 

희망나눔은 관람객들이 글이나 그림을 통해 직접 염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돛배조각 1,000점이 전시되는 곳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곳으로

 1,000개 작품이 모이면  외부로 옮겨 전시한다고 합니다. 

 

 새물결꿈존

 

새물결꿈의 공간은 4대강 사업의 올바른 이해와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보의 원리 등을 철학, 학습, 시사로 나누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출되어 있습니다.

 

 

인류 생명의 젖줄인 강을 모든 국민이 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깨끗하게 유지해서 자자손손 대대로 깨끗한 강을 물려 줘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금강문화관에 안내하시는 분이 금강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설명을 들으니

그동안 잘 몰랐던 금강을 이해하는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홍보존에는 감각적 연출 cf및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차은택감독의 5개 영상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에 손으로 터치를 하면 아름다운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관객 참여형 미디어 테이블 영상은 인터렉티브가 구현되는 영상을 통해

물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합니다.

손끝에서 비롯되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을 통해 물이 맑아지고,

물고기가 살아나고, 연꽃이 피어나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줍니다.

 

물길여행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금강살리기사업의 내용을 집중 소개하며

지역주민들에게는 공감 할 수 있는 내용과 타 지역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필요한

역사, 문화, 관광, 생태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감동소통 공간은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프리미엄 작가존으로 도쿠진요시오카(일본)의

물속으로란 작품을 전시하여 지역주민 및 관람객이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손으로 헤엄치듯이 파이버(fibers) 사이를 걸어가면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작품을 체험하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빛과 소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만든 아트 뮤지엄 공간으로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사진 전문가가 아니어도 카메라 셔터를 누루기만 해도 예술 사진처럼 나오네요.  

 










▲ 백제보

 

백제보는 성왕 16년에 웅진에서 사비로 수도를 이전한 백제의 역사적 사건, 사비천도를

재해석하여 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계백장군 “계백위환”을 테마로 하여 백마강을

바라보는 계백장군을 형상화하여 백제보는 ‘부활하는 역사의 강, 생명의 강, 백마강 살리기’를

슬로건으로 하여 부여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금강에 세워진 3개의 보 중 가장 하류에 위치한 백제보는  백제의 화려했던 유적들을

계백장군이 지킨다는 의미를 적용한 백제보에는 계백 장군이 말을 탄 모습을

 형상화하여 총 길이는 311m로 보 아래쪽에는 120mdhk 191m의 가동보(수문이 설치되어 유량조절이 가능한 보), 와 고정보가 (수문이 없어 수위가 보 상단보다 높으면 월류 되는 보)

유량을 조절하여홍수를 예방하고 소수력발전을 통해 2640kw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청양군 청남면과 부여군을 잇는 주요 교통로인 왕진나루는 ‘왕이 다녀간 나루’라는 뜻으로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와 공주의 삼각지점에 있어 사비성의 외곽나루로 붐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강의 옛 이야기 사진을 보니 나눗배로 버스를 운반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며

현재 변화된 금강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금강의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말이 다녀간 나루라는 의미의 '왕진나루'가 청양군 청남면과 부여군을 연결하는 공도교로

재탄생, 부여와 청양사람들의 왕래를 돕고 또 왕진나루지구에는 물고기가 드나드는 체험공간이

있으며, 나루터, 자연형 어도, 야외무대, 유채꽃밭, 수변관찰테크 등오 같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탁트인 눈이 내린 금강은 온통 흰색의 향연입니다.

 벽제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자연형 어도 , 왕진공원, 왕진교,

칠갑산등을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네요. 

  금강문화관을 나와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서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대구탕과 초밥으로 즐거운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구탕이 나오기 전에 미리 챠려진 밥상에는 오징어지짐과 초밥이 입맛을 돋웁니다.

 

 

여러가지 모듬 회로 만든 초밥도 다양한 생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쫄깃쫄깃한 회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이네요. 

 

 

뚝배기에 뜨거운 국물로 끓인 대구탕은 얼큰하면서 개운한것이

입안에 넣으니 추위가 싹 가시면서 온몸으로 따뜻함이 전해 옵니다. 

추운 겨울에는 대구탕이 제격인것 같아요.

 

김을 넣어 무친  도토리묵과 시금치 무침, 연근조림, 고사리 나물은

정갈하면서 깔끔한 맛이 정말 맛있네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탁트인 설경과 유유히 흐르는 강과 넓은 들을 보고 있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면서 힐링이 되었어요.

금강을 따라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니

에너지가 충전되어 생활의 활력소를 얻은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어요.
복잡한 일상을 잠시 걷어내고 여행을 떠나 나를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것도

 몸과 정신 건강에 좋은것 같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