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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 수도 부산, 푸른 보트의 바다가 활짝 열린다! 2016 부산국제보트쇼

NIFS 2016. 4. 15. 14:52


                                                          



해양도시 부산은 해양이라는 타이틀답게 바다와 관련된 산업이 꾸준히 발달했습니다. 특히 해양 관광, 레저 분야는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해양, 레저 장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 부산국제보트쇼20163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해양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그곳으로 저와 함께 가시죠.

    



   이번 박람회는 올해 3회 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 2014, 2015년까지만 해도 9월에 열렸습니다. 하지만 해양레저 특성상 성수기인 여름이전에 참가업체와 바이어와의 구매 상담이 이뤄져야 원활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개최 시기를 3월로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시기를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1461052부스가 참가할 정도로 성공적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10일 오전 11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정경진 부산시행정부시장, 해수부 연영진 해양정책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개막식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축사 등을 배제하고 기념촬영, 개막 버튼터치로 행사를 대신한 점은 이색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대원마린텍, 아론비행선박산업(), SDN, 현대요트, 동남보트레저산업, 블루마린요트, 한남종합마린, 우남마린, 동연보트, 성동마린, 금강조선, 프린세스요트코리아 등 국내 보트·요트관련 완제품 업체들이 참가해 활발한 구매 상담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조구산업경영자총협회 등 연구기관, 전문협회도 대형부스를 마련해 참가해 박람회 격을 한층 더 높여주었습니다.

    



  특히 올해 보트쇼 전시장에는 새롭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눈에 뜁니다. 먼저 실내에 마련된 대형수조 두 곳에서 할 수 있는 카약, 카누, SUP체험과 더불어 미니보트를 조종해 볼 수 있는 RC보트 조종체험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KIMA Week 2016 홍보관의 첨단 3D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는 관람객들에게 실제 바다에서 조종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제공되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는 아빠, 엄마와 함께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기간 부대행사 특별무대에서 펼쳐질 마린룩 패션쇼는 이번에 야심차게 신규로 기획된 행사인데요, 마린룩 관련 유명 4개 브랜드(컨스필드, 라리사, 아디다스 세일링, 더폭시)가 참여해 레쉬가드, 서핑복 등 화려한 마린룩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모았습니다.

    


  또한 한국해양디자인학회의 ‘2016 대한민국 보트 디자인 공모전부스에서는 사용자 측면의 안정성, 쾌적성과 해양레저시장에서의 활용성과 효용성을 고려한 수십여 가지 첨단 보트 디자인이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어 디자인 전공자 등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016 올해의 보트상수상작이 진열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올해의 보트상은 해양수산부 장관상으로 격상되어 더욱 권위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전시회 출품작중에 혁신성과 디자인성, 성장성 등을 평가 받아 아론비행선박산업주식회사가 수면비행선박 M80모델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해양레저 관련분야의 고용창출과 취업활성화를 위해 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전시장 투어 및 취업 Q&A, 취업선배의 멘토링 서비스 등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MEA(NMEA)의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열려 평소 알지 못했던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부산국제보트쇼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저 역시 작년 9월 개최는 너무 늦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올해는 당겨져서 해양 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내년 행사에서도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