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구리시 곤충생태관

NIFS 2016. 4. 19. 11:30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환경사업소 내에 있는 곤충생태관은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들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곤충생태관을 통해 도시화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수서곤충, 나비, 딱정벌레 등의

곤충들이 자연을 닮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갖고 간접적인

환경 교육의 계기가 될 수 있게 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중간지대로서, 우리 인간이 자연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왜 자연을 지키고 보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전시관입니다. 

  

▲ 곤충 생태관 전경

 

약 100평의 유리온실과 90평 규모의 관리동이 통로를 통해 연결된 형태를 하고 있고,

 나비류와 수서곤충류, 딱정벌레를 비롯한 육상곤충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각종 민물고기 및 수서 생물류, 개구리,
올챙이 등이 있으며 종합적인 곤충생태 전시의 일환으로 식충식물도 전시하고 있어요.

 

 

위치 : 경기도 구리시 검배로 200

전화 : 031-551-8816

홈페이지 : http://www.guribugs.go.kr/index.jsp


 

 

 

 

 

곤충 생태관 들어가면 미국바퀴벌레, 대벌레, 쌍별귀뚜라미등을 

최근 애완곤충으로의 사육이 확대되면서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벌레들을 상시 전시하고 있습니다. 

 

 

 ▷ 미국바퀴벌레 : 국내에 살고 있는 바퀴벌레중 가장 큰 종류이며, 이질과 같은 질병을 옮겨 이질바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집의 음침한 곳에서 살며, 암컷은 알주머니를 배끝에 매달고 다닙니다.

 

 ▷ 대벌레 : 대벌레는 대나무모양을 하고 있으며, 여름에 숲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활엽수의 나뭇잎을 먹고 살며,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합니다.

                 또한, 암컷이 무성생식으로 번식을 합니다.

 

 ▷ 쌍별귀뚜라미 : 쌍별귀뚜라미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에 애완곤충으로 많이 키우며,

                           도마뱀이나 개구리 등 다른 애완동물의 좋은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유리관 안에는 우리 주변 들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곤충들이 전시하여

방문객이 들판의 곤충들을 찾아 보고 관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곤충생태관에는 곤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고 평소에 볼 수 없는

열대 식물도 관찰 할 수도 있습니다. 

▲ 설가타 육지거북

 

설가타 육지거북은 다 자라서 성체가 되면 60cm~80cm의 크기까지

자라는 비교적 큰 거북이 입니다.

 온도는 30℃~35℃ 정도가 적당하며 먹이는 마른 건초나 수분이 적은 채소를 주는것이 좋습니다.

▲ 멕시코 도룡뇽

 

멕시코 중부 호히밀코호, 할코호에 서식하는 종으로 서식지 파괴로 인해

세계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우피루피라고도 하는데 이는 웃는다는 일본어식 표현입니다.

 

▲ 발톱 개구리

 

정식명칭은 아프리카누드발톱개구리로 키우기 쉬워 발생학 및 유전학 연구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애완용 색개구리는 발톱개구리의 알비노에 색소를 넣어 색개구리를 만든답니다.

▲ 페닌슐라쿠터

 

서식지는 미국 캘롤라이나 북부, 플로리다 남부 및 대서양 연안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무늬가 화려하고 사육이 쉬워 많은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 물속 곤충 생활

 

왕잠자리의 유충으로 포획가면(턱)이라는 특수기관을 이용하여 작은 물고기 등을

사냥을 하는 왕잠자리수채와 사냥을 하지만 대부분 다른 동물의 사체를 먹는

국내에 살고 있는 가장 큰 물방개, 물자라, 송사리와 어류등을 관찰할 수 있는

물속 곤충 생활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탐구할 수 있어 학습효과가 있네요.

▲ 송사리와 어류

 

송사리와 어류는 매우 작은 크기의 어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종이 있으며,

물속의 하위포식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분포를 이루고 있으며,

육식성 수서곤충의 주요한 먹이가 되는 어종입니다.

 

 

곤충생태관에는 연못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색을 자랑하는 잉어들이 한가롭게 놀리고 있네요.

비단처럼 빛깔이 곱다하여 비단잉어라 불렸다고 하는데

황금 빛깔무늬와 광택 등이 우수한 형질을 선발하여 육성한 관상용 비단잉어입니다.

연못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비단잉어를 보고 있으니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가정에서도 이렇게 조그마한 연못을 조성하여 비단잉어를 키워보고 싶네요.

 

 

징거미 새우, 칠리언로즈헤어, 도둑개, 붉은가재들 관찰할 수 있는데

붉은 가재는 국내 참가재와 형태는 유사하나 외형이 붉은색을 뜨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의 로키산맥 동쪽에 서식하며 국내에는 애완용으로 사육되고 있습니다.

▲ 도둑게

 

육지에 올라와 부엌에 남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도둑게 또는

부엌게로 알려져 있으며 등딱지에 웃는 모습의 홈이 있어 스마일게로 불리기도 합니다.

▲ 미꾸라지 체험대

 

물 속 미꾸라지를 잡아보고 그 느낌이 어떤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미꾸라지 체험대는 아이들이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꽃의 수정을 하여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곤충인 서양뒤영벌과

풍댕이과와는 비숫하게 생겼으나 더욱 납작한 모양을 뜬 흰점박이 꽃무지와,

투구를 쓰고 있는 듯한 모습을 한 장수풍뎅이등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만약 벌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사람들은

4년 밖에 더 이상 살지 못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어요.


 

애벌래 모양의 대형 조형물에는 장수풍댕이 애벌레와 대왕거저리 애벌레를 생육하여

 직접 장수풍댕이 애벌레와 대와거저리 애벌레를 손으로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여

이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탐구정신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구리시 곤충 생태관에서는 단순한 전시 및 관람에서 벗어나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곤충과 자연,

환경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곤충생태교실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에서만 보던 수서 곤충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어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곤충생태관에서 곤충에 대한 실습 및 체험교육장으로써

 일반인들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곤충과 환경에 대해 학습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