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연어가 돌아오는 깨끗한 강으로 탈바꿈한 '태화강' 봄꽃 대향연

NIFS 2016. 5. 23. 17:15


우리나라 대표 공업도시로 손꼽히는 울산시의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울산 '태화강'은 이제 시민의 휴식처이자 생태 환경의 강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강에 물고기가 살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은 공업도시 속 오염과 공장 폐수의 죽은 하천에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태화강의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강변의 모습이 더 값지고 귀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70년대 울산 공업도시 속 태화강은 국가 산업도시로 발전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공장 폐수와 생활 하수로 몸살을 앓던 죽음의 강이었습니다.

악취와 썩은 강으로 오몀된 태화강은 시민에게 외면받던 2000년 물고기 떼 죽음 사건으로 경각심이되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게되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꾸준한 하천 정화 사업으로 기초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악취가 진동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던 태화강에는 이제 누가나 가보고 싶어하는 울산의 명소이자 도심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힐링의 장소가 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봄꽃 축제가 열린 만큼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어 올해는 6,000만 송이의 꽃들이 강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감상하며 빨간 카펫을 깔아 놓은듯한 태화강변의 붉은 꽃양귀비와 태화강공원 대형 꽃 밭은 장식하는 금영화와 꽃창포까지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 태화강을 거닐어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고기가 살수 없는 강은 사람도 살수 없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낀 태화강에서는 생태환경의 값진 교훈을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깨끗한 태화강! 맑은 물의 태화강에서 생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기도 하고 태화강을 오염시키는 다양한 쓰레기를

이용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전시로 깨끗한 태화강을 잘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으로 인해 이제는 태화강 수질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0.6ppm의 1~2급수로 회복하며 7대 도시 하천 가운데 최고의 수준을 보이며 환경 복원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깨끗한 태화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방문객들은 축제장 체험장에서 천연 산호와 조개껍질을 이용하여 생생한 바다 속을 표현해 보는 아쿠아 향초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온 가족이 작은 퍼즐을 체우며 물고기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을 돌리고 외며하던 죽은 강에서 이제는 물고기가 뛰어 놀고 연어가 돌아오는 강으로, 전국의 철새도래지로 탈바꿈한 태화강!!

깨끗한 자연 맑은 강으로 오염시키지 말고 잘 보호하며 후손에게 물려줄 값진 도심 하천으로 변모가 태화강이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