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7기

봄날 화포천 습지 구경 가볼까?

NIFS 2016. 5. 18. 14:00






봄이면 연두빛 푸르름이 녹색의 융단이 되고 비라도 많이 오면 커다란 호수가 되는 화포천 생태공원을 찾았습니다.

김해 평야의 생명을 불어 넣는 화포천 생태공원에는 봄소풍을 온 유치원생들이 봄바람에 날리는 꽃비에 화포천에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철새와 물고기를 관찰하기 바쁜 것 같습니다.

5월9일부터 5월22일까지 세계습지의 날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잠깐!

습지와 갯벌의 차이를 아시나요?

습지는 물이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을 말하며 습지에 속하는 것이 바로 논과 저수지 그리고 늪과 갯벌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갯벌은 습지의 한 종류로 갯벌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화포생태공원은 2012년 완성되어 전체면적의 약 159만㎡에 달하며 화포천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하며 화포천 습지에는 습지 생물 616종과 어류 15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는 논습지가 있어 논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식물이나 새 그리고 물고기 등 많은 생물이 서식하며 물 속의 오염물질을 분해 흡수하며 물을 정화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논습지에서는 풍년새우나 밀잠자리 그리고 소금쟁이와 잿빛물방개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화포천 생태습지에서는 붕어를 비롯해 잉어, 가물치, 참붕어, 송사리, 큰납지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화포천 생태습지에서

가장 무서운 물고기로 참붕어를 꼽기도 하는데 참붕어를 꼽는 이유는 간흡중의 제2중간 숙주이므로 이 기생충의 피낭 유충이 참붕어에 매우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큰납지리는 잉어목 잉어과로 이름처럼 납자루아과 중에서 가장 큰 어종으로 자연 상태에서 잘 자라면 15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화포천 습지에서도 10cm이상 자란 큰 납지리가 많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화포 생태공원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화포천을 따라 펼쳐진 멋진길을 감상 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화포천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외래 어종과 외래 식물을 만날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화포천 습지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종으로는 블루길과 베스를 꼽을 수 있는데 블루길과 베스를 설명하자면

블루길은 번식력이 왕성하고 낚시와 식용에 이용되고 있으며 성어가 되면 무늬를 가진다고 합니다.

또한, 베스의 경우 암컷과 수컷이 산란과 방정을 하고 나면 새끼가 자랄때 까지 보살핀다고 합니다.





화포생태공원에서는 화포천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화포천을 생생히 느끼고 감상 할 수 있는 "아우름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에서 스탬프 북을 받아 다양한 코스의 아우름 길에서 만나는 스탬프를 찍어 완주된 스탬프 북을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름도 예쁜 물꽃길과 강 따라길을 걸으며 화포천에서 살아 숨쉬는 생명을 느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