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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전에 빛나는 국립수산과학원

NIFS 2016. 12. 12. 14:51







2016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전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관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신시장 창출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수산 R&D 성과의 거래 촉진 및 사업화 확대를 위하여 개최되었습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인의 축제인 2016 해양과학기술대전은 오프닝 무대인 크로스오버 공연의 개막식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의 발전이 국민의 행복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창조경제의 중추로서 그 역할을 알리며 해양수산과학기술 R&D 우수성과의 대국민 홍보 및 성과확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례와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개막식행사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원장님이 내빈으로 참석하셨으며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국내 최초로 명태 종묘생산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최우수상과 해수 관상어 양식 및 해마 파랑돔 연산호 번식 기술을 연구 개발한 제주수산연구소의 정민민 박사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장 수여 단체 사진에서 보여지는 왼편에서 3번과 6번의 수상자)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스러운 시상식에 참여하여 무엇보다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해양관련 정부부처 73개 기관과 기업의 194개 부스로 진행된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전에서는 22개 기관과 44개의 기업 7개의 학교가 참여하는 이번행사에는 김양수 해양정책실장님의 개회사와 해양심층수의 개발을 위한 해양수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한 내빈과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원장님이 참여한 오프닝 세레머니로 해양수산과학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끝없는 바다를 순풍으로 항해할 닻을 올리는 행사로 개막식을 마무리했습니다.














2016해양수산 과학기술대전의 국립수산과학원 부스에서는 종자산업 육성과 고부가 양식기술, 친환경 양식은 물론이며 기능성 제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다양한 전시 가운데 국립해양수산과학원 부스 앞에 전시된 "빌딩양식 수조"가 단연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빌딩양식 수조"란?

연근해 오염과 수산물 고갈을 대비해 미래수산을 선도할 빌딩 양식으로 수산물을 안정적 공급과 단위 생산을 3~10배 이상 향상 시킬 수 있는 도심형 빌딩 양식으로 도심에서 대규모 양식기능과 면적 부지확보에 대한 부담완화를 기대하며 무엇보다 층별로 다양한 품종을 효율적으로 양식가능한 미래형 수조입니다.


미래형 수조답게 공상 과학영화에서 등장할 것 같은 수조가 우리의 미래 식탁을 책임질 선두 수조가 될것 같습니다.















행사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빌딩형 수조는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장의 빌딩형 수조에는 흔히 볼수도 없으며 만나기도 어려운 명태의 자태를 치어와 성어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도 획기적인 빌딩양식 수조를 이제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된다면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것 같습니다.


명태 치어의 경우 멸치같기도 한 모습으로 앙증맞게 헤엄치고 있는 치어들은 인공부화에 성공으로 태생한 주인공들로 5월에 부하하여 6개월 정도 자란 모습이라고 합니다.

가장 상단의 선명한 명태무늬를 자랑하는 명태는 작년2월에 부화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 명태 성어는 3년정도 자라야 산란이 가능하나, 전시되는 명태는 기술개발로 약 1년 8개월만에 성어로 자란 개체로, 최근 세계최초로 완전양식에 성공하였습니다.

 














2016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의 해양수산 R&D 우수성과관에서는 수산과학에 빛나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우수성과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어패류 항균 펩타이드 이용과 항생제 대체 소재 그리고 수산물 원산지 판별용 유전자 감식 기술개발이 전시되어 고갈되어 가고 있는 바다의 수산자원으로 부터 순수한 우리의 수산기술을 개발하여 수입수산물에 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 수산물을  전세계 구석구석에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해양 생물의 플랑크톤부터 자원과 미래 식량으로 꼽히는 다양한 어종 개발까지 해양수산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었던 2016 해양수산과학기술 대전을 통해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꼈던 해양수산 분야에  다양한 정보 전시와 체험을 통해 한국의 해양수산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잠시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한발 더 나아가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양수산연구가 우리나라 미래의

수산과학의 높이를 가늠하게 하는 멋진 방문으로 차세대 해양 수산에 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진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