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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민물고기 종어, 금강에 살어리랏다

NIFS 2016. 12. 6. 15:26


사라진 민물고기 종어, 금강에 살어리랏다

- 충남 금강에 어린 종어 방류 및 사라진 종어 되살리기 본격 추진 -

 

종어는 동자개과에 속하고 전체 길이가 70㎝(5㎏)이상 성장하는 대형어종으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단골로 올랐던 으뜸으로 여기는 토종 민물고기로 금강·한강·대동강 유역에 서식했었는데요~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오랫동안 연구에 힘 써 종어종자생산에 성공하여 종어살리기 방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사라진 으뜸어종 '종어' 살리기 방류행사에 참석한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종어 방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종어가 금강에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산업품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사라진 대형 민물고기인 종어 복원을 위해 지난 10월 19일 어린종어(15∼20cm) 2,000마리를 충남 금강에 방류하고, 자연 생태계에 정착하는 과정을 조사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방류행사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충청남도, 관련 양식어업인협회 및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동참해 종어가 금강에 다시 살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했어요.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종어 복원을 위해 2004년에 어린 종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어린 종어를 어미로 성장시켜 다시 인공종묘를 생산해 완전양식기술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지자체(경기·충남·전북·경북)에 어린 종어를 분양해 종어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종어는 토종 담수어 중에서 상업적으로 유용한 자원이나, 1970년대 이후 남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어졌어요. 이후 계속해서 어린 종어를 사육해 어미로 성장시켰으며, 이들로부터 어린 종어 생산에 성공해 어미양성기술, 인공종묘생산 기술 개발로 완전양식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 종어  (절멸종/중앙내수면연구소 복원 : 출처 _국립수산과학원)

▷ 분류 : 메기목 동자개과
▷ 현황 : 1970년 이후 절멸, 2000년 미성어 78마리 이식(중국)

→ 2001년 초기생활사 규명 → 2005년 대량생산 → 2016. 10월 금강 종 복원을 위한 방류 
▷ 특성 : 체중 17kg 포획기록(중국)
▷ 서식지 : 1930년 전후까지 금강, 한강, 임진강, 평양 대동강에서 어획

 

종어 형태는 한국산 관찰 표본이 없기 때문에 UCHDA(1939)의 종어 기재 내용을 인용하였다. 등지느러미 기조수는 7, 뒷지느러미 기조수는 14~18, 새파수는 16, 척추골수는 36개이다. 몸은 길고 몸통은 옆으로 약간 납작하며 꼬리 부분은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체고는 등지느러미의 기점에서 가장 높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머리의 배쪽은 편평하며, 주둥이는 현저하게 돌출되어 있다. 입은 주둥이의 밑에 있으며 거의 일자형이고 양쪽 끝만 뒤로 약간 구부러져 있다. 입수염은 4쌍으로 가늘고 짧으며 후비공 가까이 있는 수염이 가장 짧아서 안경의 1.5배이고 상악의 수염은 가장 길어서 안경의 4.5~5.0배이다. 눈은 대단히 작고 머리의 옆면 중앙보다 약간 위를 직선으로 달린다. 가슴지느러미 가시의 바깥쪽에는 톱니가 없고 매끄럽지만 안쪽에는 10여 개의 톱니가 있다. 체장은 체고의 3.9~4.9배, 두장의 3.1~3.6배, 등지느러미 기점까지의 2.3~2.6배, 문장의 2.6~2.9배, 안경의 1.1~1.9배이다. (참고 자료 :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종어는 동자개과의 어류 중에서 가장 큰 담수 어류로 질이 연하며 맛이 좋고, 가시와 비늘이 거의 없어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오르는 등 오래 전부터 아주 귀한 대접을 받았어요.

 





(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

 

종어가 주로 서식했던 금강에서 새로운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서식처 내 생태계 조사와

종어 자원 복원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금강에서 많은 종어를 관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금강에 사라진 민물고기 종어가 많이 서식하도록 금강이 오염이 되지않도록 우리 모두가 강물을 보호해야겠어요.

 



 

충남 금강에 어린 종어 방류 및 사라진 종어 되살리기 본격 추진으로 인하여 사라진 민물고기 종어가 금강에서 빠른 시간내에 종어가 회복되어 밥상에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노력으로 건강에 좋은 수산물로 우리의 밥상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