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9기

경남의 대표적인 항구 마산항을 가보다!

NIFS 2017. 4. 25. 13:41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제9기 Sea Science Reporters 김준호입니다.


아름다운 봄날을 맞이하여 경남의 대표적 항구인 '마산항'을 소개해드립니다.                                            

경남에는 마산항을 비롯하여 삼천포항, 통영항, 진해항 등 여러 항구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마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리아스식 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마산항 전경


1899년 개항되어, 1913년 일제 식민지 정책에 의해 폐쇄되었다가 1949년 개항장으로 지정되어 부산항의     보조항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는데요.

1970년대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설치되고, 창원종합기계단지가 건설되면서 국제항으로서의 기능이 활발해졌습니다.

▲ 마창대교가 보이는 마산항의 전경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배들과 마창대교가 어울려 있는것이 무척이나 운치있게 보이네요.

마산항은 과거 경남의 도심이었던 마산과 접근성이 좋았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이뤄낼수 있었습니다. 

경남지역 산업발전의 기반역할을 하였으며, 풍부한 수자원으로 수산물시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구도 늘어 북적북적 했었죠.




▲ 마산항 위치 지도


아름다운 마산항 부두를  걷다보면 작은 등대 같은 것이 보이는 데요.


이것은 바로 항구에 배가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유도등이라고 합니다.


▲ 마산항 유도등 인근 전경


 마산항은 마산만에 접하여 있어 어선들이 부두에 많이 정박해 있었습니다.


 어업인들을 만나보고 어떤 수산물이 많이 잡히는지 등 궁금한것을 여쭤보고 싶었는데,


 이미 새벽에 출어한 상태여서 만나볼수가 없었네요.


 아쉬운 마음을 접고, 가까운 마산 어시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 마산항 부두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갓 잡아온 믿고 먹을 수 있는 마산의 수산물들은 가까운 마산 어시장으로 모이게 됩니다.
신선하고 푸짐한 수산물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어시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엄청 붐비네요.


▲ 마산 어시장 모습


▲ 어시장내 신선한 수산물


 마산항 인근에는 가볼만한 이색적인 섬으로 황금돼지섬으로 알려진 돝섬을 가보실것을 추천합니다. 
돝섬은 해발 약 52m, 면적 112,000제곱미터로, 마산항과 약1.5km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1982년 국내 최초로 해상유원지로 개장되어 사계절 꽃피는 자연친화적인 섬으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예말로 섬의 모양이 멀리서 보면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돝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돝섬에는 둘레길, 출렁다리, 황토길, 이은상 선생의 시비 등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하루만에  섬 구경을 하시려면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마침 복돼지 풍선인형도 보여서 기념촬영을 해봤어요.


보통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0여분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관광유람선을 이용하여 가실수도 있습니다.



▲ 돝섬의 트레이드 마크인 복돼지


▲ 돝섬 팜플랫



 마산항에서는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리아스식 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신선하고 풍부한 수산물 시장, 그리고 경남의 대표적인 관광지 돝섬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마산항에 와보셔서 구경도 하고 신선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맛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