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1~10기)/9기

민물고기 생태체험장 '경남 민물고기전시관'

NIFS 2017. 8. 1. 16:13

안녕하세요? 국립수산과학원 제9기 블로그 기자단 김민수입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있는 지금,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시원하고 재밌는 경험으로 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경상남도 민물고기전시관'입니다!


전시관 외형은 민물고기 형상으로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 경상남도 밀양에 위치한 민물고기전시관 전경


구체적인 주소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산외남로 28-27 입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국전1번,2번, 감물리2,3,4번 을 타고 '대촌'에서 내리신 다음

8분정도 더 들어가면 민물고기전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면 더욱 쉽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민물고기전시관 주변 모습



민물고기전시관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의 부속건물로

2009년도에 민물고기의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홍보하기 위해 개관했다고 합니다.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3월~10월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11월~2월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은 실내 전시관과 야외수조 두 곳입니다.

우선 저는 실내 전시관부터 관람을 했답니다. 

 

△ 방명록


입장하실때 방명록을 작성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방명록 옆에는 탁본모형 그리기 체험활동을 위한 탁본용지가 있습니다.

나중에 체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챙겨서 들어가는게 좋겠죠?


△ 실내 전시관 입구 근처 포토존


전시관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귀여운 물고기 캐릭터가 반겨주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실내 전시관은 U형식으로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는 물고기, 해외에 사는 물고기, 물고기 탁본하기, 물고기 만지는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 민물고기전시관 실내 모습1


△ 민물고기전시관 실내 모습2


△ 설명처럼 유리벽에 찰싹 잘 붙어있는 밀어 사진

 

△ 민물고기전시관 실내 모습3

 

△ 누치 사진

 

△ 민물고기전시관 실내 모습4

△ 돌고기 사진

△ 실내전시관 내부 거대 수조


실내전시관 내부 중앙에는 아쿠아리움처럼 대형수조도 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동그라미로 보면 더욱 확대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 버터플라이 잉어


제가 이곳에서 본 가장 아름답게 생긴 물고기입니다.

버터플라이 잉어라는 이름도 나비처럼 아름다워서 붙은 것이라고 합니다!

 

△ 하늘하늘한 날개옷을 입은 듯한 버터플라이 잉어

 

△ 설명을 위한 만화


연구소 소개, 물고기들의 부화방법 등은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설명하고 있답니다.

 

△ 시베리안 철갑상어

△ 철갑상어


철갑상어도 있었습니다. '철갑상어'하면 상어라는 이름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어와 같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철갑상어는 담수산 어류 중 최대, 최장수 어류로 생명력이 강하고,

상어와는 다르게 이빨이 없으며 사람을 해치지 않는 아주 온순한 물고기입니다.

 

 △ 민물고기 탁본체험


실내 중앙부분에는 민물고기를 탁본할 수 있는 체험 장소가 있습니다.

탁본이란 비석이나 기물등의 문양을 원형 그대로 종이에 뜨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앞서 방명록을 기록하는 데스크 옆에 탁본용지가 있으니 챙겨서 오시면 된답니다.

 

△ 금붕어 탁본모형

△ 쏘가리 탁본모형 

△ 물고기 만져보기 체험공간


물고기 수족관 내에 손을 넣어서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선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밖에 있는 세면대에서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물고기가 더러운 각질을 먹고 죽을 수도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 세면대


저도 체험을 위해 여기서 손을 씻었는데요.

이 세면대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 상당히 낮은 곳에 설치 되어있습니다.

성인들은 건물 뒷편에 있는 화장실에서 씻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수족관 내 금붕어


수족관 내부에는 금붕어들이 잔뜩 있습니다.

손을 집어 넣으면 물고기들이 다닥다닥 달라붙어서 신기한 느낌이 든답니다.


△ 체험 수족관 모습

△ 수족관을 체험하는 아이들


확실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 중 하나였습니다.

 

△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있는 먹이주기 체험


민물고기전시관에서는 매년 4월~10월 오후2시에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물고기 먹이 주는 체험행사를 하고있습니다.

혹시 방문을 하셨다면 꼭! 이 체험행사를 경험 해보시길 바랍니다.


(비가 왔거나 오는 날은 체험행사를 하지않습니다!)

 

△ 물고기 먹이

이렇게 물고기 먹이를 받고 수조로 이동합니다.

 

△ 향어

 

향어는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성장이 30% 이상 빠른 육종향어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산업에서 뱀장어메기송어에 이어 4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주요 양식종인 향어는 전체 내수면 어류 소비량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내수면 품종입니다.

개선된 육종향어는 일반 향어에 비해 체고가 높아 가식부(육질부위)의 비율이 높고

비늘이 적어 상품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

 

△ 금붕어


 향어, 금붕어, 비단잉어, 철갑상어 등 다양한 수조가 있지만

아쉽게도 철갑상어 수조에는 먹는 먹이가 달라서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흩어져있는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면~

 

△ 먹이를 먹기위해 몰려드는 물고기들


먹이 주는 것을 아는 것 마냥 몰려드는 모습입니다.

 

△ 체험활동을 하는 아이들


저도 아이들도 신나게 먹이주기 체험활동을 했답니다.

 

△내부 쉼터


밀양 민물고기전시관을 다녀오면서 이곳을 들린다면 평소 물고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나 관심이 없던 어른들이 구경하기 좋겠다 싶었습니다. 

평소 볼 수 없는 물고기들을 보고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는 건 정말 당연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씨! 가족들과 함께 민물고기전시관에 오셔서

다양한 물고기도 보고 체험도 하면서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보는건 어떨까요?